김흥국, 양아들 이정 해병대 면회 못간 대신 뭘 해줬나...

by 해순이 posted Oct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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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 양아들인 가수 이정군대 면회를 가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흥국은 10월 16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 자신의 제안에 따라 해병대를 다녀온 이정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MC들(박미선 이휘재 김구라)은 김흥국에게 “왜 이정의 면회를 가지 않았냐”고 다그쳤다. 그러자 김흥국은 “가지 않은 이유가 있다. 난 친아버지가 아니다”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경림은 “내가 아는 분도 아버지의 권유로 특공대에 갔는데 너무 힘들어 아버지를 원망했다더라”며 “아버지가 면회 오면 때리고 싶은 기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나도 맞을까봐 안갔다”고 익살을 떨었다.

그러나 이내 김흥국은 “대신 이정이 외출이나 휴가를 나오면 밥이나 술을 들이댔다”고 말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신현섭 김흥국 박준형 박경림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뉴스앤 전원 wonw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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