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4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서해 5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김해진 특임차관의 아들이 백김해진.jpg 령도에서 해병대원으로 복무 중이라는 사실이 1일 확인됐다.

김 차관의 아들 호일씨는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 해병대에 자원입대, 4월 백령도 6여단에 배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외아들을 최전선에 보낸 심정을 묻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자식을 해병대에 보낸 사람이 나밖에 없는건 아니지 않은가"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호일씨는 해병대 입대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남자는 고생을 좀 해봐야 한다. 새롭고 강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며 해병대를 지원했다고 했다.

연평도 피격 직후 호일씨는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집으로 전화 한 통을 한 이후로 연락이 없는 상태다. 김 차관에게도 전화가 왔지만 김 차관은 당시 국회 예결위에 출석 중이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 생활을 했을 정도로 건강한 아들이지만 자식을 최전선에 보내놓은 김 차관 부부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부부는 오히려 최근에 냉정함을 찾았다.
김 차관은 "천안함 사건이 터지고 아들이 백령도에 배치받았던 지난 4월에는 오히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제 몫을 잘 하고 있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7월에 휴가 나온 아들의 모습을 보니 군기가 확 들어있더라"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또 누구보다도 힘든 군생활을 하고 있을 아들에게 "군기가 흐트러지면 안된다"며 "군인은 나라를 지킨다는 자기 임무 한 가지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엄하게 당부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고향길 떠나기 전, 타이어 점검하세요 1 슈퍼맨 2010.09.18 7579
415 곧 있으면 추석입니다. 1 뱅크앤머니 2012.09.16 7462
414 곰신 1 file 운영자 2011.08.19 9842
413 곰신과 군화, 시대가 변해도 계속되는 갈등들 운영자 2011.08.19 9743
412 공군 가세한 ‘강철부대’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file 관리자 2022.03.07 58216
411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14시간 조사 봉봉476 2024.05.22 2005
410 과하게 술마시면 뇌졸증 빨라진답니다... 2 dudtns49 2012.09.12 6984
409 구글, 중국에서 서비스 완전 중단 해순이 2011.04.05 10854
408 구글, 한국서 개인정보 무단 수집 ‘충격’ 운영자 2011.01.06 8906
407 국군의 날 위문왔으면 하는 여자 아이돌 박인식 2012.09.09 8231
406 국민게임 애니팡~~ file dudtns49 2012.09.18 8161
405 국방개혁 머뭇거리는 이유 뭔가 (경향신문 사설) 운영자 2011.01.16 9264
404 국방개혁 왜 이리 시끄러울까? file 운영자 2011.05.25 9844
403 국방부 “국방개혁은 강공보다 설득” 운영자 2011.03.29 10394
402 국방부, 연평도 취재진 강제철수 통보 관리자 2010.11.28 8004
401 국방부블로그에 소개된 해병대신병훈련소 운영자 2010.05.18 7499
400 국방홍보원 “비 휴가 위법아니다… 여수엑스포 때문” file 운영자 2013.01.02 4266
399 국방홍보원 국방FM과 카카오톡 친구가 되자!! file 해순이 2014.01.06 14625
398 국방홍보원 홍보자문위원 해병대2사단 안보견학 file 운영자 2015.11.04 10493
397 국회의원 아들 100명중 9명 꼴 병역면제 file 해순이 2010.12.24 104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