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1 23:14
김해진 차관 "자식 해병대 보낸 사람이 나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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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서해 5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김해진 특임차관의 아들이 백 령도에서 해병대원으로 복무 중이라는 사실이 1일 확인됐다.
김 차관의 아들 호일씨는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 해병대에 자원입대, 4월 백령도 6여단에 배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외아들을 최전선에 보낸 심정을 묻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자식을 해병대에 보낸 사람이 나밖에 없는건 아니지 않은가"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호일씨는 해병대 입대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남자는 고생을 좀 해봐야 한다. 새롭고 강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며 해병대를 지원했다고 했다.
연평도 피격 직후 호일씨는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집으로 전화 한 통을 한 이후로 연락이 없는 상태다. 김 차관에게도 전화가 왔지만 김 차관은 당시 국회 예결위에 출석 중이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 생활을 했을 정도로 건강한 아들이지만 자식을 최전선에 보내놓은 김 차관 부부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부부는 오히려 최근에 냉정함을 찾았다.
김 차관은 "천안함 사건이 터지고 아들이 백령도에 배치받았던 지난 4월에는 오히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제 몫을 잘 하고 있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7월에 휴가 나온 아들의 모습을 보니 군기가 확 들어있더라"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또 누구보다도 힘든 군생활을 하고 있을 아들에게 "군기가 흐트러지면 안된다"며 "군인은 나라를 지킨다는 자기 임무 한 가지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엄하게 당부했다.
김 차관의 아들 호일씨는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 해병대에 자원입대, 4월 백령도 6여단에 배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외아들을 최전선에 보낸 심정을 묻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자식을 해병대에 보낸 사람이 나밖에 없는건 아니지 않은가"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호일씨는 해병대 입대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남자는 고생을 좀 해봐야 한다. 새롭고 강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며 해병대를 지원했다고 했다.
연평도 피격 직후 호일씨는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집으로 전화 한 통을 한 이후로 연락이 없는 상태다. 김 차관에게도 전화가 왔지만 김 차관은 당시 국회 예결위에 출석 중이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 생활을 했을 정도로 건강한 아들이지만 자식을 최전선에 보내놓은 김 차관 부부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부부는 오히려 최근에 냉정함을 찾았다.
김 차관은 "천안함 사건이 터지고 아들이 백령도에 배치받았던 지난 4월에는 오히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제 몫을 잘 하고 있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7월에 휴가 나온 아들의 모습을 보니 군기가 확 들어있더라"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또 누구보다도 힘든 군생활을 하고 있을 아들에게 "군기가 흐트러지면 안된다"며 "군인은 나라를 지킨다는 자기 임무 한 가지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엄하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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