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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 9월 15일 백악관에서 마이어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조선닷컴 송원형기자>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전 해병대 병장 다코타 마이어(23)가 자신이 한때 일했던 군수업체를 고소했다고 미국 CNN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이어는 군수업체 ‘BAE시스템스’와 이 회사 간부가 파키스탄에 무기를 파는 것에 반대한 자신을 질책하고, 음주 문제와 정신 불안정 증세를 지닌 것처럼 말해 구직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N은 전했다.

마이어는 지난 9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무공훈장을 받았다. 2009년 9월 아프가니스탄 간즈갈 계곡 전투에서 자신의 부대가 탈레반의 매복 공격을 당하자, 동료 1명과 군용차량을 몰고 5차례 적진을 드나들며 동료 4명의 시신을 찾고, 동료 13명과 아프간인 23명을 구해낸 공로였다. 이라크·아프간전에 참전했던 미군 가운데 생존자로 이 훈장을 받은 경우는 마이어가 세 번째였다.

훈장을 받을 당시 그의 성실한 모습도 화제가 됐었다. 대통령이 훈장 수여 사실을 직접 알리기 위해 마이어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전역 후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마이어는 “일과 시간에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이어의 점심 휴식시간 때 그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마이어는 또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과 맥주 한잔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요청했고, 훈장 수여 하루 전 백악관 정원에서 오바마와 맥주 한 잔씩을 마시기도 했었다.

CNN 등에 따르면 마이어는 올해 3월 군수업체 BAE시스템스에 취직했고, 4월 회사가 파키스탄에 첨단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이어는 “우리는 최고 기술을 우리를 죽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팔고 있다”면서 자신의 상사에게 항의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 첨단 무기는 일종의 열 감지 장치로 저격수나 폭발물을 찾는 요원들이 사용하는 것이다.

마이어의 항의 이후 회사는 마이어를 질책하고 무시하기 시작했다. 5월 마이어는 회사를 나왔고, 다른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전에 일했던 회사의 상사가 다른 회사 인사 관계자에게 자신이 게으르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며 음주 문제를 갖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 6월 소송을 냈다.

BAE시스템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리는 마이어가 전쟁 중에 보여준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우리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무기 수출을 추진했으며, 마이어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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