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총재 이상훈)는 27일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해군, 해병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 의지 분쇄를 위한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며 조국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해병대전우회 총재단과 전국 전우회 대표단 200여 명이 참가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애기봉 전망대를 안보견학하며 조국수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상훈 전우회 총재는 “이곳 김포·강화지역과 서북도서는 6·25전쟁 당시부터 해병대가 사수해 왔던 우리 전우들의 피와 땀이 서린 곳이자, 지금도 우리 후배들이 24시간 눈을 부릅뜨고 지키는 곳”이라면서, “만약 김정은의 망언대로 무력도발을 일으킨다면 우리 해병대가 나서서 천배 만배 되갚아 주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완전히 격멸해 끝장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