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왼쪽) 해병대사령관과 정진영 경희대학교 부총장이 27일 해병대사령부에서 학군 교류협정 체결식을 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이번 협정으로 해병대 간부들의 경희대 석·박사 야간학위 과정 입학이 보다 수월해졌다. 또 곧 진행될 경희대 계약학과 협약이 체결되면 입학간부들은 학비의 50%를 감면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계약학과는 부대 인근 학교나 부대 내에 강의실을 설치해 교수가 출장 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로, 이를 도입하면 수도권과 떨어진 포항 지역의 간부들도 경희대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협정을 통해 경희대가 제공하는 도서기증 사업, 음악회, 태권도 시범공연, 세미나, 지식포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아 장병들의 지식창출과 참여 기회도 넓히게 됐다.
이 사령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경희대와의 학·군 교류협정은 해병대 인재개발 양성에 큰 성과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