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34456.jpg
19일 북한 김정일 사망에 따라 전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강원도의 한 공군부대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합참

북한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19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들도 긴박하게 움직이며 대책을 논의했다.

 국방개혁법 협의를 위해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했던 김 장관은 사망 소식을 보고받은 직후 국방부로 복귀, 합참 지휘통제실에 들러 현재 상황을 점검한 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서먼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상황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이에 앞서 “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 도발 시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신현돈 합참 작전본부장 등 합참 작전관계관들도 지휘통제실에 모여 시시각각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대비책을 강구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긴급조치반, 12시 20분에 초기대응반을 구성한 데 이어 12시 30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발령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육군

   육·해·공군 및 해병대는 19일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한치의 빈틈도 없는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155마일 휴전선을 철통경계하는 육군의 최전방 부대는 정찰·감시자산을 증강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특히 전군 경계태세 강화 조치에 따른 위기조치반 운영과 기동타격대·초동조치부대의 출동태세를 완벽히 구비, 24시간 잠들지 않는 ‘안보 파수꾼’ 역할에 만전을 기했다.

 GOP 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간부들은 영내 대기하며 적의 동향을 예의주시했으며, 전 장병은 통합상황조치 훈련 등 그동안 갈고 닦아온 전투·전술능력을 바탕으로 도발하는 적을 철저히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불태웠다.

 또 연대급 이상 부대는 초기대응반을 가동하고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작전지역 내에 위치하는 한편 출장·휴가 중인 간부는 복귀하도록 했다. 15사단 임종수(중령) GOP대대장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없이 임무에 충실해 완벽한 경계태세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군


 해군은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예정된 지휘부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조치반을 소집했으며, 전 제대에 초기대응반을 즉시 운용하라고 지시했다.

 최윤희 참모총장을 포함한 해군본부 지휘관 및 참모들은 지휘통제실에서 대북 경계태세 강화방안을 논의한 뒤 고속정장 이상 해상지휘관은 정위치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해군은 또 해상작전헬기(Lynx)와 P3-C 초계기 등 초계 전력과 각 함대의 경비전력을 증강 배치, 유사시를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작전사령부와 2함대는 이에 따라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 : Korean Naval Tactical Data System) 운용 인력을 대폭 늘렸으며, 1함대는 적 잠수함 침투 탐지를 위한 초계 전력을 100% 가동하고 있다.


공군

 공군 역시 북한의 군사동향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대기태세를 유지했다.

 공군은 이영만(중장) 참모차장 주관으로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공군의 군사대비태세를 논의했다. 이와 동시에 RF-4 정찰기를 활용한 전방지역 전술정보 수집능력을 평시의 3배로 높이는 등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또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공중 감시분석 업무 담당자를 증강 운용해 대북 정보분석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각급 전투비행단은 조종사를 정위치시키는 등 비상 대기태세를 구축했다.


해병대

 해병대 및 서북도서방위사령부도 이호연(중장) 사령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야외 훈련부대 복귀와 대외활동 중지를 지시하는 등 모든 부대의 일정을 작전대비태세 위주로 전환했다.

 특히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서북도서 부대는 대기포 및 대포병탐지레이더 운용 수준을 상향 조정했으며, 주둔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또 만약의 상황 발생에 따른 대피·소산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등 즉각 대응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했다.


<국방일보 2011.12.20 이주형·김가영·윤병노·김철환 기자>






  1. No Image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 국방대학교 2023년 안보과정 졸업식

    국방대학교(총장 임기훈)는 12월 7일, 오후 2시 30분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국방대학교(충남 논산시 소재) 본교 컨벤션센터 세종대강당에서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한 국방무관 ...
    Date2023.12.07 Views10282
    Read More
  2. No Image

    국방부, 「병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확대 시행

    국방부는 병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국정과제)와 관련하여 소지시간을 아침점호 이후부터 21시까지로 하고, 시범운영 부대를 추가하여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을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
    Date2023.05.14 Views10277
    Read More
  3. No Image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관련 행사 참여 안내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오는 9월 26일 개최하는 국군의 날 행사 참여 신청을 8월 9일부터 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께서는 행사기획단 공식 홈페이지(www...
    Date2023.08.11 Views10263
    Read More
  4. No Image

    방위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 공포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제정하고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하는「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방위산업발전법)」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늘 공포되어 오는 11월부...
    Date2023.08.08 Views10251
    Read More
  5. No Image

    국방홍보원, 전문가 자문 통해 국방 전문 미디어 기관 경쟁력 확보한다

    국방홍보원(원장 채일)은 11월 30일(10:00~14:00) 김정기 전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장 등 11명을 초청하여 홍보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미디어, 국방정책, 홍보PR...
    Date2023.12.01 Views10241
    Read More
  6. 국방부장관, 국제고공강하대회 우승 특전사 여군 대표팀 격려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3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23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대회’에서 국군의 위상을 높인 육군특수전사령부 남녀 군 대표팀을 만나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이종섭 ...
    Date2023.08.02 Views10208
    Read More
  7. No Image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군 인력·군수물자 적극 지원

    159개국 4만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인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우리 군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4일 “잼버리 현장에 군의관 등 의료인력 ...
    Date2023.08.06 Views10199
    Read More
  8. No Image

    국방부, 역대 최대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 339㎢ 해제

    국방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 최소화를 통한 국민권익 증진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보호구역 339㎢를 해제한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 ...
    Date2024.02.29 Views10175
    Read More
  9. No Image

    광주군공항이전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 국방부(장관 이종섭)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8.8.(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8.26.(토)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공항 이전사업은 국비 지원 없...
    Date2023.08.08 Views10145
    Read More
  10. No Image

    정전 70주년 계기 국군전사자 유해 인수식 거행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유해인수단이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를 미국 하와이에서 인수하여 73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모셔온다. 한미 양국은 25일(현지시간, 한국 기준 26일 06:00)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
    Date2023.07.26 Views10116
    Read More
  11. 해군 특수전여단 냉해 및 고기파극복훈련

    바다의 사나이들이 한겨울 동해바다에 모였습니다.! 바로 해군 특수전 여단(UDT/SEAL) 장병들의 혹한기 훈련이 동해에서 지난 1일부터 실시되었기 때문이죠. 해군 특수전 요원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차가운 ...
    Date2010.05.18 Views10094
    Read More
  12. 美 6·25참전용사 짐 란츠씨 , 71년 전 태극기 준 한국해병 전우를 찾습니다

    - 국가보훈처, 1951년 봄 대구에서 태극기 건넨 한국 해병대원 찾기 나서 - □ 짐 란츠 참전용사 “한국 해병 전우가 준 태극기, 71년 동안 참전의 경험을 기억하는 기념품으로 간직” □ 국가보훈처, 짐 란츠 영상과 사...
    Date2022.06.08 Views10073
    Read More
  13. 2024년 설 명절 청탁금지법 선물 Q&A 카드뉴스

    2024년 설 명절 청탁금지법 카드뉴스 2024년 설 명절 · 농수산가공품과 농수산물 · 농수산가공품 상품권 선물은 30만원까지 제공할 수 잇는 기간은 2024년 1월 17일(수)부터 2월 15일(목) 30일간입니다. (우편 등을 ...
    Date2024.01.24 Views9995
    Read More
  14. No Image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나이 상관없이 집근처 민간 위탁병원 이용 가능

    - 국가유공자법, 참전유공자법 공포안 국무회의 통과, 올해 10월부터 시행 - 참전유공자·무공수훈자·재일학도의용군인의 위탁병원 이용 연령제한(75세 이상) 폐지로 1만8천여명의 75세미만 참전유공자 등이 위탁병원 ...
    Date2023.07.03 Views9973
    Read More
  15. 제10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에 댄 설리번(Daniel S. Sullivan) 미 연방 상원의원

    국방부는 중앙일보사와 함께 올해「제10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수상자로 댄 설리번(Daniel S. Sullivan) 미 연방 상원의원을 선정하였다고 25일 밝혔다.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2013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동...
    Date2022.10.27 Views996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89 Next
/ 189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