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6 17:40
2019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작업 최종 완료 보도자료
조회 수 163
□ 남북군사당국은 지난해 9월 19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이하 ‘9·19 군사합의’)를 통해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화살머리고지’ 일대 비무장지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6일에 우리측 ‘남북공동유해발굴단’ 구성 현황을 북측에 통보하였고, 3월 18일에는 남북공동유해 발굴 관련 세부 시행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하였으나 북측의 호응이 없었습니다.
□ 이에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개월여 기간 동안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 우리 군은 보병 제 5사단장의 지휘통제하에 대령급 장교를 책임자로 하여 5명의 현장지휘조와 유해발굴·지원인원 100여명, 그리고 지뢰제거 작업인원 300여명, 기타 경계인원 100여명 등 총 500여명으로 공동유해 발굴단 구성
지뢰 제거
◦우리측 6공병여단 및 5사단 공병대대에 의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7∼8부 능선 및 군사분계선 근접지역까지 지뢰제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총 455발의 지뢰와 5,754발의 불발탄을 제거하였으며, 폭발물처리(EOD)전담요원이 전문폭파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하였습니다.
◦특히, 지뢰제거 완료지역에 대해 국제지뢰행동표준(IMAS)을 적용한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해 지뢰제거작업의 투명성과 유해발굴 현장 작업인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였습니다.
* IMAS(International Mine Action Standard) : 국제적인 지뢰 활동전문가에
의해 제작된 유엔의 공인 표준절차로, 지뢰활동을 계획하고 이행하는
조직들에게 지침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정
◦또한, 지뢰 및 불발탄 제거간 약 35톤 규모의 철편*을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철편은 6·25전쟁 전사자를 추념할 수 있는 조형물 등을 제작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 각종의 철조망 및 철주 잔해, 포탄 파편 등
유해 발굴
◦우리 군은 지뢰제거가 완료된 지역에서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를 한분이라도 더 그리운 가족, 전우 그리고 조국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그 결과 총 2,030점(잠정 유해 261구)의 유골을 발굴하였습니다.
* 잠정 유해 총 261구 : 국군(117구), 중국군(143구), 유엔군(1구) 추정 中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하여 전사하신 국군 2사단 소속의 ’故 박재권‘, ’故 남궁선‘, ’故 김기봉‘이등중사의 유해를 발굴하여, 유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셔드렸습니다.
* 안장식 △故박재권(3. 26.) △故남궁선(9. 18.) 故 김기봉(11. 8.)
◦또한, 유엔군 유해 1구와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100여구의 유해도 발굴하여, 최종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분석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프랑스군 추정 유해는 유가족 DNA채취를 위해 ‘프랑스 정보/자유심의위원회’(CNIL)에서 심의 中
◦전사자 유해발굴 이외에 국군 전사자 유품과 프랑스군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미군 방탄복 등 당시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의 유품 등 총 67,476점을 발굴하였습니다.
*유품은 화기·탄약·전투장구·개인유품 등 총 71종 67,476점이며, 희귀유품으로 △(국군) 계급장 8점 / 기장증 2점 / 인식표 3점 △(미군) 방탄복 10점 △(프랑스군) 인식표 1점 △(중국군) 방독면 70점 / 도장 14개 등 발굴
*특히, 프랑스군 인식표는 국방부장관이 직접 지난 6월 1일 개최된 韓-佛 국방장관 회의시 프랑스 국방장관에게 전달
□ 화살머리고지일대 유해발굴은 지난 6·25전쟁 이후 긴 세월 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비무장지대에서의 최초 유해발굴 사례입니다.
◦비무장지대 이남 후방지역에서의 유해발굴과 비교시, 단위면적당 약 35배 이상의 유해가 발굴됨에 따라, 비무장지대내 미수습된 채 남겨진 약 1만 여명의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6·25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데 일조하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대립과 갈등의 공간에서 평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변모한 비무장지대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화살머리고지에 위치한 GP에 추모관*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전경과 △전사(戰史) △유품 전시 등 포함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6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돌아오지도, 우리가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 앞으로 우리 군은 2019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비무장지대내에서의 유해발굴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상황과 연계하여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공동유해발굴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나아가 비무장지대 전역으로 유해발굴작업을 확대하여, 마지막 남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아울러,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및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해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하시면 됩니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6일에 우리측 ‘남북공동유해발굴단’ 구성 현황을 북측에 통보하였고, 3월 18일에는 남북공동유해 발굴 관련 세부 시행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하였으나 북측의 호응이 없었습니다.
□ 이에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개월여 기간 동안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 우리 군은 보병 제 5사단장의 지휘통제하에 대령급 장교를 책임자로 하여 5명의 현장지휘조와 유해발굴·지원인원 100여명, 그리고 지뢰제거 작업인원 300여명, 기타 경계인원 100여명 등 총 500여명으로 공동유해 발굴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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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6공병여단 및 5사단 공병대대에 의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7∼8부 능선 및 군사분계선 근접지역까지 지뢰제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총 455발의 지뢰와 5,754발의 불발탄을 제거하였으며, 폭발물처리(EOD)전담요원이 전문폭파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하였습니다.
◦특히, 지뢰제거 완료지역에 대해 국제지뢰행동표준(IMAS)을 적용한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해 지뢰제거작업의 투명성과 유해발굴 현장 작업인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였습니다.
* IMAS(International Mine Action Standard) : 국제적인 지뢰 활동전문가에
의해 제작된 유엔의 공인 표준절차로, 지뢰활동을 계획하고 이행하는
조직들에게 지침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정
◦또한, 지뢰 및 불발탄 제거간 약 35톤 규모의 철편*을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철편은 6·25전쟁 전사자를 추념할 수 있는 조형물 등을 제작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 각종의 철조망 및 철주 잔해, 포탄 파편 등
유해 발굴
◦우리 군은 지뢰제거가 완료된 지역에서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를 한분이라도 더 그리운 가족, 전우 그리고 조국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그 결과 총 2,030점(잠정 유해 261구)의 유골을 발굴하였습니다.
* 잠정 유해 총 261구 : 국군(117구), 중국군(143구), 유엔군(1구) 추정 中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하여 전사하신 국군 2사단 소속의 ’故 박재권‘, ’故 남궁선‘, ’故 김기봉‘이등중사의 유해를 발굴하여, 유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셔드렸습니다.
* 안장식 △故박재권(3. 26.) △故남궁선(9. 18.) 故 김기봉(11. 8.)
◦또한, 유엔군 유해 1구와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100여구의 유해도 발굴하여, 최종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분석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프랑스군 추정 유해는 유가족 DNA채취를 위해 ‘프랑스 정보/자유심의위원회’(CNIL)에서 심의 中
◦전사자 유해발굴 이외에 국군 전사자 유품과 프랑스군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미군 방탄복 등 당시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의 유품 등 총 67,476점을 발굴하였습니다.
*유품은 화기·탄약·전투장구·개인유품 등 총 71종 67,476점이며, 희귀유품으로 △(국군) 계급장 8점 / 기장증 2점 / 인식표 3점 △(미군) 방탄복 10점 △(프랑스군) 인식표 1점 △(중국군) 방독면 70점 / 도장 14개 등 발굴
*특히, 프랑스군 인식표는 국방부장관이 직접 지난 6월 1일 개최된 韓-佛 국방장관 회의시 프랑스 국방장관에게 전달
□ 화살머리고지일대 유해발굴은 지난 6·25전쟁 이후 긴 세월 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비무장지대에서의 최초 유해발굴 사례입니다.
◦비무장지대 이남 후방지역에서의 유해발굴과 비교시, 단위면적당 약 35배 이상의 유해가 발굴됨에 따라, 비무장지대내 미수습된 채 남겨진 약 1만 여명의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6·25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데 일조하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대립과 갈등의 공간에서 평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변모한 비무장지대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화살머리고지에 위치한 GP에 추모관*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전경과 △전사(戰史) △유품 전시 등 포함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6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돌아오지도, 우리가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 앞으로 우리 군은 2019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비무장지대내에서의 유해발굴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상황과 연계하여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공동유해발굴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나아가 비무장지대 전역으로 유해발굴작업을 확대하여, 마지막 남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아울러,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및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해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하시면 됩니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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