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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2011.07.06 13:21

"함께 사고치고 탈영하자"...공모혐의 병사 체포

[YTN 앵커멘트]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 김 모 상병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같은 부대 소속 정 모 이병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정 이병은 부대 내 구타를 없애기 위해 함께 사고를 친 뒤 탈영을 하자고 뜻을 모았지만, 범행에는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공모혐의로 이등병이 체포됐는데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총기 난사사건의 가해자 김 모 상병의 후임병인 정 모 이등병이 오늘 새벽 군 당국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가해자 김 상병과 범행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 때문입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정 이병과 김 상병이 부대 내 구타를 없애기 위해 함께 사고를 친 뒤 탈영하자고 뜻을 모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정 이병은 다만, 총기와 실탄 절취 등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4월 부대에 전입한 정 이병은 스스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가해자 김 상병과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조사단은 간이탄약고의 자물쇠가 풀려있는 등 허술한 무기 관리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김 상병 역시 총과 실탄을 훔치는 과정에서 정 이병이 자신을 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조사단의 중간 수사내용에 따르면, 김 상병은 지난 4일 오전 10시에서 10시 20분 사이 상황실 내 총기보관함에서 K-2 소총을 훔쳤습니다.

이어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간이탄약고에 있던 실탄 75발과 수류탄 1발 등을 절취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 과정에서 정 이병이 김 상병을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에따라 정 이병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범행 가담 정도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또, 김 상병의 범행 의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와함께 부대 안에 추가 공모혐의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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