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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유낙준(兪樂濬, 해사 33기, 53) 해병대사령관 취임식과 제29대 이홍희(李弘熙, 해사 31기, 56)사령관 이임식(사진) 및 전역식이 지난 28일 해병대사령부(경기도 화성시 소재)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미 제3해병기동군사령관 테리. G. 로블링(Terry. G. Robbling) 중장, 역대 해병대사령관, 현역 장병, 군무원들이 참석해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지휘권)이양, 열병, 약력소개, 해군참모총장 훈시,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순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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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합동참모본부 능력기획과장, 해병대 제6여단장, 연합사 연습처장, 해병대 제1사단장 등 전투부대 지휘관을 두루 역임하고 국방정책 및 전략기획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군사전문가이며, 경영학 박사학위 또한 보유하여 군사적 식견뿐만 아니라 효율적 조직관리에 정통한 리더십을 갖춘 지휘관이다.

또한 미국에서 미 해병대 EWS (Expeditionary Warfare School)과정을 수료하고 한ㆍ미 연합사령부에서 근무하며 국제적인 전략 감각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육.해.공군과 합동작전 미 해병대와의 연합작전 능력 등 합동성이 요구되는 상륙작전을 원활히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지휘관이다.

신임 해병대사령관 유낙준 중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존 및 잠재적 위협에 대비한 해병대 전력의 비전실현을 위해 공지기동 해병대의 기반을 구축하겠으며, 군 본연의 모습을 갖추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하고 전문화된 해병대를 육성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적 부대 운영으로 미래 전장 환경에 적응하고,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부대로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해병대像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8년간 군생활을 마치게 된 이홍희 중장은 재임 기간동안 북한의 위협에 맞서 서북도서를 굳건히 방어하고 해병대 조종사를 재탄생 시키는 등 21세기 공지기동 부대로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홍희 중장은 국가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고, 미국 정부로부터는 재임기간 미 해병대와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한ㆍ미 해병대 유대강화를 통해 연합전력 발전 및 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격인 미 공로 훈장 ‘Legion of Merit’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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