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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은 최근 부대 자동화사격장에서 민·관·군·경 안보 사격대회를 개최했다.

여성예비군 16명을 비롯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사격대회는 6·25전쟁 발발 60주년과 천안함 피격사건을 상기, 민·관·군·경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부대는 여성 등 민간인이 실탄사격을 하는 만큼 중사 이상 간부를 각 사선에 배치하고, 구급차와 군의관 등 의무요원을 사격장에 위치시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는 10발의 연습사격을 마친 참가자들이 10발의 기록사격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으며 여성은 100m 표적을, 남성은 100m·200m 거리의 표적을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열띤 경쟁 결과 여성 예비군 김금순(51) 씨가 기록사격 10발 중 9발을 명중시켜 ‘특등사수’에 등극,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씨를 포함한 우수자 8명에게는 여단장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사격대회에 참가한 여성 예비군 김정단(44) 씨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수호하는 일에 민·군, 남녀노소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생활터전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성 예비군의 임무를 적극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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