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군하리 종합훈련장에서 열린 16-6차 미 해병대 한국 훈련 프로그램(KMEP)에서 한국 해병대2사단과 미 3해병기동군 헌병대대 장병들이 포로 및 민간인 처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허승범 일병
해병대2사단은 지난 5일까지 2주 동안, 사단 헌병대대 장병 160여 명과 미 3해병기동군(3MEF) 헌병대대 장병 2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포 군하리 종합훈련장에서 16-6차 미 해병대 한국 훈련 프로그램(KMEP)을 진행했다.
훈련은 폭동진압, 도시지역 순찰, 경호·호송작전, 급조폭발물 및 저격수 대응, 포로 처리 등 전시 한미 연합 헌병의 작전수행 능력 배양과 조치방법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한미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서로의 소대를 바꿔가며 통제하는 방식의 혼합 중대를 편성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고, 훈련 막바지에 이른 지난 3, 4일에는 종합전술훈련을 통해 2주 동안 길러온 양국 헌병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최종 점검했다.
훈련에 참여한 해병대2사단 채수균 대위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한미 해병대가 성공적으로 전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는 전투지침을 확립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일보 김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