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백호연대 장병들이 지난 21일 금요일 백호전사 선발대회에 참가해 20㎞ 급속무장행군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중위
해병대2사단 백호연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백호전사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The SSEN(더 쎈) 해병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강인한 정신전력과 전투체력을 겸비한 전투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The SSEN 해병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의 해병대 4대 핵심과제를 숙달해 ‘The(더) Strong(강하고) Special(특별하고) Elite(정예롭고) Noble(고귀한)’ 해병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경계작전부대를 제외한 백호연대 장병 9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백호전사 선발대회’는 전투체력, 정신전력, 생존술, 20㎞ 급속무장행군을 평가해 백호연대 예하 13개 중대 중 최우수 중대, 47개 소대 중 최우수·우수 소대, 최우수 전사 3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해병들은 다음 달 초 사단 주관 청룡전사 선발대회에 참가해 사단 예하부대 대표자들과 최우수 전사 선발전을 치른다. 20㎞ 급속무장행군에 참가한 백호연대 박성찬 일병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중대 선·후임들과 함께 가족 같은 단결력을 키워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해병대 DNA가 극복 의지를 심어주었고 강인한 전투 프로로 거듭나게 해줬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전혜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