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오른쪽) 해병대사령관이 이영균 초대 해병대 안전단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2일 김계환 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할 사령부 직할부대로 해병대 안전단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안전단은 해병대 재난안전관리 컨트롤타워로 재난안전 관리·대응, 안전사고 예방·후속조치 등으로 장병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비전투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출범했다.

해병대 안전단 창설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23-1호 일반명령 낭독, 지휘관 휘장 수여, 부대기 수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계환 사령관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안전 관련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힌남노 태풍과 대형 산불 등으로 재난대비·피해복구에도 국민의 기대가 향상됐다”며 “해병대 안전단을 중심으로 안전과 재난을 주도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해병대를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다.

초대 안전단장으로 취임한 이영균 대령은 “전문성을 확보하고,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로 재난안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해병대 안전단은 올해 중 예하부대 안전관리팀을 신규 편성하는 등 안전전담 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며, 전문가 안전교육을 확대해 재난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안전교육체계를 정립하는 등 최상의 재난안전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