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계환(오른쪽) 해병대사령관이 부대를 방문한 수콘타맛 태국 해병대사령관과 함께 열병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9일 수콘타맛(해군중장) 태국 해병대사령관을 부대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참석차 방한한 수콘타맛 사령관은 전시장 순시, 방산업체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해병대사령부를 찾은 수콘타맛 사령관은 열병 및 의장 시범을 관람하고, 해병대 소개 동영상을 시청했다.
김계환 사령관은 수콘타맛 사령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오는 2024년 개최 예정인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에 태국 해병대의 관심·지지를 당부하고, “태국은 과거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우방국으로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수콘타맛 사령관의 방한은 양국 해병대의 군사협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태국은 1958년 수교 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2012년부터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우리 해병대는 인도적 차원의 다국적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미국·태국이 주관하는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2010년부터 참가하는 등 태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콘타맛 사령관은 이달 20일 개최 예정인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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