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28·29대 해병대 주임원사 이취임식에서 김계환(왼쪽) 사령관이 윤상균 주임원사에게 부사관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9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제28·29대 해병대 주임원사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제29대 해병대 주임원사에는 윤상균 원사가 취임했다.
제28·29대 해병대 주임원사 이취임식은 해병대사령부 장성 및 병과장, 예하부대 부사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부사관단기 이양, 사령관 훈시, 이임 및 취임사, 해병대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훈시문을 통해 “해병대 승리의 역사와 찬란한 전통의 중심에는 항상 부사관이 있었다“며 ”이러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며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윤상균 주임원사는 교육훈련단 훈련교관, 연평부대 행정관, 교육훈련단 주임원사, 항공단 주임원사 등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상균 주임원사는 취임사에서 “사령관님의 지휘의도를 적극적으로 받들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과거 수많은 선배 해병의 피와 굵은 땀으로 만든 불굴의 해병대 정신을 굳건히 이어 나가 호국충성 해병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개월간 해병대 주임원사 임무를 마치고 이임한 이제룡 원사는 재임 기간 왕성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해병대 부사관의 위상을 높이고, 조직 발전과 병영문화 혁신 제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