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빠른 응급처치와 신고덕에목숨을 구한 운전자 어느 날 여러분 앞에 갑자기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도움을 청해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며칠 전 육군 3사관학교 정문 앞 국도에 갑작스레 차 한대가 멈춰섰습니다. 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차 문을 제대로 열지도 못한 채 다급한 손짓을 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위병소 근무자 전재권, 장성수 일병과 지나가던 류준영...
"그저 구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지난 1월 1일, 부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던 네 명의 부사관은 외박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통해 부대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 때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 두대가 부딪히는 큰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목격한 이들은 지체 없이 사고현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사고차량 앞부분에서는 불이 붙기 시작했고, 안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5명의 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