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초대 여군병과장 그는 누구인가?
일찍이 육상에 소질을 드러내다
한국여군의 탄생 주역인 초대 여군병과장 김현숙 님은 1915년 7월 4일 평양에서 출생하여 서문여고를 거쳐 1934년 일본 동경 체육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여고 시절 육상에 소질이 있어 100m와 200m 국내 신기록을 보유하는 등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었고,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평양 강동여자중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였다.
여자배속장교 교육대장으로 군대와 인연
1949년 5월 문교부에서 주관하는 여자청년호국대 지도자훈련대장을 역임했으며, 동년 6월 30일 실시된 제1기 여자배속장교의 교육대장을 맡아 32명의 예비역 소위를 임관시켰고, 본인도 동년 7월30일부로 예비역 중위로 임관하였다.
이후 신성모 국방장관실에 보직되어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시 여자 공비 전향을 위한 선무활동을 하던 중 한국전쟁을 맞이하였다.
구국을 위해 여자 의용군 모집 건의
전쟁 발발 후 이승만 대통령에게 여자의용군 모집을 건의하여, 1950년 9월 1일 육군 제2훈련소 예속의 여자의용군 교육대를 창설, 초대 교육대장으로 취임하였다. 이 교육대에서 여자배속장교출신들을 규합, 지휘관과 참모 등의 임무를 부여하여, 그들이 여자의용군을 교육시킴으로써, 국군의 일원이 되어 정훈·행정·통신·경리·첩보 수집 등의 분야에 참전토록 하였다.
전쟁 발발 후 이승만 대통령에게 여자의용군 모집을 건의하여, 1950년 9월 1일 육군 제2훈련소 예속의 여자의용군 교육대를 창설, 초대 교육대장으로 취임하였다. 이 교육대에서 여자배속장교출신들을 규합, 지휘관과 참모 등의 임무를 부여하여, 그들이 여자의용군을 교육시킴으로써, 국군의 일원이 되어 정훈·행정·통신·경리·첩보 수집 등의 분야에 참전토록 하였다.
여군 창설과 발전의 주역
여자의용군 교육대가 의용군 훈련소로 변경되자 초대 훈련소장을 역임하였고, 1951년 11월 15일 육군본부에 여군과가 창설되면서 여군과장으로 근무하였으며, 1955년 7월 서울용산 서빙고에 여군훈련소가 재창설되자 훈련소장까지 겸직하였다.
1953년 3월 한국 여군으로서는 최초로 대령으로 진급하였으며, 1960년 9월 초대 여군처장으로 전역하기까지 여군 창설과 발전의 주역이었다. 1981년 11월 7일 지병인 기관지천식이 재발하여 향년 66세를 일기로 수도통합병원에서 별세하였다. 여군병과장으로 영결식을 엄수한 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었다.
김현숙 초대 병과장의 묘비
(국립현충원 17번 묘역, 묘판 9, 묘지번호 003)
(국립현충원 17번 묘역, 묘판 9, 묘지번호 003)
사진 및 자료출처 : 국방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