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서는 이정기 소장, 최영철 소장, 최병혁 소장, 김승겸 소장, 이창효 소장, 황인권 소장, 안영호 소장, 김정수 소장, 남영신 소장, 이석구 소장 등 10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기무사령관에 임명했다.
해군은 심승섭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됐으며, 공군 최현국 소장과 이성용 소장이 중장이 되면서 각각 교육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을 맡게 됐다.
더불어 육군준장 김현종 등 10명과 해병준장 조강래를 각각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는 학사 9기 최진규 준장이 소장으로 진급하면서 학사 출신 중 최초로 사단장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합참의장의 합동작전 지휘능력 보좌를 위해 합참차장에는 현 7군단장 이종섭 육군중장을, 군사지원본부장에는 현 공군작전사령관 원인철 공군중장을, 작전본부장에는 현 1군단장 서 욱 육군중장을 각각 임명하고, 국방대학교 총장에는 현 인사사령관 김해석 육군중장을, 육군참모차장에는 현 수방사령관 구홍모 육군중장을, 육군교육사령관에는 현 5군단장 제갈용준 육군중장을, 육군사관학교장에는 현 수도군단장 김완태 육군중장을, 해군교육사령관에는 현 합동참모차장 이범림 해군중장을, 공군작전사령관에는 현 공군참모차장 이건완 공군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 올바른 도덕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뒀다”면서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튼튼한 국방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추석 연휴 간 군사대비태세에 차질이 없도록 이번 주 내 보직 이동을 완료할 예정이며, 후속 인사는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