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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는 공군 임무 수행의 핵심인 만큼 공군 각급 부대는 폭설과 혹한 속에서도 적극적인 활주로 제설 작전을 펼치며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은 공군19전투비행단의 SE-88 제설차량이 기지 안에서 제설작전을 펼치는 모습. 사진 제공=박혜수 하사

 

 

[국방일보] 지난주 절기상 소한(小寒)을 기점으로 ‘북극발’ 최강 한파가 몰아쳐 대한민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원도 산간 지역의 향로봉은 지난 8일 최저 영하 29.1도, 체감온도 44.1도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령되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혹한에도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는 한 치 빈틈이 없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동장군·폭설·코로나19 상황에서도 쉼표 없는 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는 훈련과 임무수행에 매진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시달했다. 국방부가 전파한 폭설·한파 재난대비태세 확립 과제에는 야외훈련을 하는 장병들에게 개인별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한랭 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의무물자를 준비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훈련·작전 때는 현장지휘관 판단에 따라 기상을 고려해 부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도 당부했다.

각 군은 이를 토대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구했다. 육군은 훈련 시 안전순찰조를 운영하고, 응급의료지원체계를 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해군은 진해 군항을 비롯한 전 부대의 제설장비를 재점검하고, 상황에 대비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할 방침이다. 각 전투비행단을 포함한 공군 각급 부대도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설·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각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일일 2회 체온측정은 기본이다. 야외훈련을 전개할 때는 민간인 접촉을 통제하고, 야외 숙영 땐 개인 거리 유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과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육군의 경우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들은 이번 주 설한지 극복 훈련을 포함해 동계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혹한기 전술훈련을 전개한다. 11사단 투호여단, 6사단 포병여단, 102기갑여단 풍호대대 등도 동계 전투 수행 능력과 소부대 전투기술 향상 등을 목표로 훈련에 나선다.

해군은 진해기지사령부 군항 바다가 강추위로 얼어붙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된 상황에서 지속되는 한파에 대비해 항해·비행 관련 주요 장비들에 대한 선제적 예방정비와 안전한 항해를 위한 실질적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전력의 출동태세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사고 유형별 상황조치 능력도 숙달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특수전 부대 장병들은 동계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혹한기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해병대도 코로나19 장기화와 강추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실전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오는 2월까지를 동계교육 훈련기간으로 정한 해병대는 전 부대가 내한 적응 능력과 동계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2사단을 비롯한 전투 및 지원부대는 개인훈련, 소부대 전술훈련, 대대급 야외 전술훈련 등을 실시 중이며 경계부대는 현행 작전 대비 발생 가능한 유형별 상황 조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단급 이상은 주요 국면별 전투참모단 훈련을, 수색부대는 기간 중 설한지 훈련을 통해 각 신분·직책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군 각급 부대는 안정적인 항공작전과 기지 임무 수행을 위해 활주로 및 주요 도로 제설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부대별 동계 작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비행훈련, 활주로 피해 복구 훈련, 항공기 소방 훈련 등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점검도 수시로 진행하는 등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있다. <국방일보 노성수·조아미·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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