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l391204201110162149110.jpg
  • 15일 경기 파주시 전공 선양비 일대에서 열린 해병대의 장단ㆍ사천강 지역 전승기념행사에서 6ㆍ25 전쟁 당시 참전했던 공정식(왼쪽) 전 해병대 사령관이 김인식(가운데) 해병대 전우회중앙회총재, 김시록(오른쪽) 해병대 부사령관 등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해병대제공
  •  

    "세 번이나 수도 서울을 뺏겨선 안 된다."

    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 3월 해병대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중공군 4만2,000여명이 거침없이 진격하면서 수도 서울이 위태롭던 상황이었다. 6ㆍ25 당시 서울은 전쟁 발발 사흘 만에 함락됐고, 이어 51년 1ㆍ4후퇴 때 또 다시 적의 수중에 들어갔다.


    이에 해병대는 동부전선에 주둔하던 5,000여명을 서부전선인 경기 파주 장단ㆍ임진강 지역에 투입했다. 해병대는 이곳에서 임진강에 배수의 진을 치고 중공군과 사천강을 경계로 대치하며 53년 7월 휴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1년 4개월을 버텼다. 6ㆍ25 전쟁 때 전사한 해병대 1,822명 중 776명(40%)이 이 곳에서 목숨을 바쳤기에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힌다.

    해병대는 당시의 승전을 기리기 위해 15일 파주시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해병대 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파주시 공동 주관한 행사는 헌화와 분향, 전황보고, 추모사, 헌시낭송, 진혼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투단장을 보좌해 부단장으로 전투에 참전했던 공정식 전 해병대사령관은 "우리는 피어린 희생 끝에 군사분계선을 확정하고 수도 서울을 끝까지 지켜냈다"며 "장단ㆍ사천강 지구 전투의 쾌거가 모든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엔 해병대부사령관 김시록 준장과 김인식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장병과 참전 예비역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 싴군의 마린룩 - IBS 기초훈련 운영자 2010.05.17 6409
    253 신병훈련소 면회 13년만에 부활 file 운영자 2011.03.29 14679
    252 식중독 예방, 수면장애 해소, 당뇨 예방 효과 루민트 2012.09.09 6387
    251 수중사격장면 file 운영자 2010.05.24 9740
    250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 개최 배나온슈퍼맨 2013.04.19 7205
    249 수상소감 밝히는 김기덕감독의 신발 3 file 운영자 2012.09.14 19567
    248 수병과 간호사처럼 키스하는 美 연인들 file 운영자 2010.08.15 9726
    247 소재영해병의 달콤한 만우절 3 file 운영자 2011.04.04 12371
    246 소림사 승려 美해병대에 KO패, 中 네티즌 울컥 1 운영자 2010.12.20 11195
    245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 - 美 타임지 선정 ‘올해의 노래’ 5위 file 운영자 2013.12.10 7349
    244 세시봉ㆍ해병대의 인기보며 <서울경제 데스크칼럼> 해순이 2011.03.19 10487
    243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들!! 해병대수료식날 1 file 배나온슈퍼맨 2012.07.18 10814
    242 세계의 웃음거리된 신라호텔 한복논란…신라호텔사태 해외토픽으로 file 슈퍼맨 2011.04.15 12495
    241 성폭행범 관련 기사가 있어 남겨봅니다 에우레스 2012.09.04 6301
    240 성시경 '제대 후가 기대되는 연예인' 1위 file 해순이 2010.10.22 9066
    239 석양의 전투기들 file 안기선 2010.05.24 8751
    238 서해5도엔 요새 대신 카지노가 낫다 운영자 2011.01.04 8974
    237 서해5도에 첨단무기 배치가 능사인가? [SBS 취재파일] file 운영자 2011.03.29 11267
    236 서해5도 관광객 여객운임 50% 할인 file 운영자 2013.02.13 7884
    » 서울 지켜낸 무적해병의 신화… 장단·임진강 승전 기념행사 file 박희철 2011.10.18 6597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6 Next
    / 2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