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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지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으로 긴장감이 조성된 가운데 군 복무중인 연예인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19일 현재 우리 군에는 비상경계태세 2급이 발령된 상태. 비상경계태세 2급이 발령되면 최전방 등 북한 인접 지역에 대한 경비태세가 강화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면서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 휴가 및 외박이 예정된 군인들이 일정을 미뤄야하는 것도 당연지사. 상황이 더 악화되면 외부와의 연락도 일체 차단된다.

군복무 중인 연예인들의 상황도 다를 바 없다. 타 사병들과 마찬가지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부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지난해 해병대에 입대해 백령도에 전투병으로 배치됐던 현빈은 11월 일병으로 진급한 후 경기도 화성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홍보병으로 근무중이다. 현재로서는 지원을 위해 전방으로 올라갈 확률이 희박하다. 지난 10월 입대한 후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중인 가수 비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조교의 경우 전시상황이라 하더라도 특정 지역에 진지를 구축하고 신병을 훈련시켜 최전방으로 보내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은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 된다. 하나 아쉬운 점은 최근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특급전사' 표창과 함께 받은 특별휴가를 당분간 쓸 수 없게 됐다는 것.

군악대에서 복무중인 힙합듀오 언터처블도 휴가일정에 지장을 받게 됐다. 100일 휴가를 앞두고 있지만 비상경계태세가 풀리고 난 뒤에도 긴장감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바깥구경'을 미뤄야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휘성은 지난 14일 논산훈련소 조교로 발탁돼 보충교육을 받고 있다. 휘성의 한 지인은 "이제 막 자대에 배치된 내무반 막내인데 갑자기 비상이 떨어졌으니 아마 정신이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긴장되고 바쁜 상태가 계속되면 그만큼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워낙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라 걱정은 안 한다"고 말했다.

그외 이준기와 박효신·김지석·이동건 등이 복무중인 국방홍보원도 행사를 취소하고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병사 개인이 비상시 자신의 할 일들을 잘 숙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는 것만이 사병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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