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재창설에 군복벗을 각오로 극비작전에 임한 성병문 사령관

by 운영자 posted Jun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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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재 창설에 군복벗을 각오로 극비작전에 임한 해군제2차장 성병문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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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83년 월성침투간첩섬멸로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는 당시 성병문사단장

 


지휘권 없는 해군 제2차장에 임명된 성병문 장군은 군복을 벗을 각오로 해병대를 해군에 통합하여 초래한 비능률 7가지 문제점을 요약하여 일일이 모두언급할수없지만 요약하면,


1. 해병대.해군 혼성 편성의 비능률.


2. 지휘계통(해병)의 축소로 초래되는 진급확률 극소화로 초래되는 해병대사기 저하로 인한 자질. 저능력의 심화.


3. 기술군(해군)과 체력군(해병대)의 구분으로 인한 교육훈련의 약화로 인한 전통과 사명감 상실로 인한 전투력 저하등 진급심사 인사관리 문제점, 등을 정리한 문서를 비밀리에 해병참모부 기획처장 김기홍 대령에게 건네주며 모든책임은 성장군 자신이 지시겠다며 해군본부 인쇄소에 근무하는 해병대 5명의 대원에게 은밀히 10부를 인쇄하여  1부는 김처장에게 주며 후일 역사의 증인이 돼줄것을 당부했던 성 장군은 불편했던 해군을 거치지 않고 당시로선 접근하기 어려웠던 서슬 퍼른 군부실세 보안사.합참.국방장관등 정권과 관련하여 군부 요인의 보안 유지에 신경을 곤두 세우는 상황에서 오랜시일 끈덕지게 백방으로 뛰며 브리핑하여 설득한 끝에 성병문 장군 자신의 제2참모차장 임기 1개월을 앞두고 이기백 국방장관으로 부터 86년8월 해병대 사령부를 재창설하라는 지시를 받아 냈었다,

당시 이기백 장관은 후일 자신이 합참의장으로 있을때 수차례 성병문 장군으로 부터 해군총장 최상화 제독이 반대하고 있던 해병대 재 창설 사안을 성 장군의 설득력 있는 문제점 브리핑에 공감을 하고 있던중 국방장관으로 취임하여 각군 균형발전과 전투력의 극대화를 위해 동기생인 전두환 대통령께 건의하여 재 창설 시기는 노태우 대통령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있을때 6.29 선언 후였기에 해병대사령부가 재 창설되면 대선(87.12.)때 해병대 현역과 예비역 100만 표는 거뜬히 얻을수 있다는 농담을 곁들어 대통령께 건의 했고, 

 

대통령 또한 자신의 임기중 국민들에게 전쟁공포로 부터 해방시키는데  해병대 재 창설의 필요성을 인정한 결과로 재 창설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증언 했다 한다.

이기백 장관의 후임으로 정호용 장관 취임 109일 만인 1987년 11월 1일
박구일 제2차장 임기중 해병대사령부가 재 창설을 맞이하게 되었다.

성병문 전 사령관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57년 4월 해사 11기 해병과 장교로 임관하여 서해도서 부대 소대장을 거쳐 사단 정보. 작전참모실과 해병학교 교관.  진해 미 고문단 연락장교, 65년 9월 주월청룡부대 3대대 9중대장으로 참전했으며  86년 9월1일 해군 제2참모차장 임기를 마치고 예편 국내 480개 회원을 거느린 건설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1회 3년의 임기를 연임하며 건설협회 발전에 공헌하였다.

 

- 해병대 명인 기인전(정채호) 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