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훈 에코바이크 사무국장 / 오마이뉴스 변방의 게릴라 ③

기사출처 : 오마이뉴스 이주빈기자 http://www.ohmynews.com

 

지역이나 비주류 공간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변방의 게릴라' 기획을 통해 이들의 활동과 꿈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께 소개하는 세 번째 게릴라는 에코 바이크 김광훈 사무국장입니다. [편집자말]
IE001487859_STD.jpg  
 김광훈 사무국장은 "느림은 함께 가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 이주빈

관련사진보기


사람들마다 어떤 사물을 바라볼 때 연상되어지는 생물이 있다. 내 경우엔 자전거를 바라볼 때 달팽이를 떠올린다. '느림'과 '쉼', '생각'이라는 동질의 요소를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고작 초속 0.24cm의 속도로 움직이는 달팽이에게 평균시속 14km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는 미친 전차일 수 있다.

그러나 도심에서 자동차 제한 속도가 시속 60km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자전거 역시 느린 부족이 틀림없다. 치달리고 싶은 욕망이 달팽이와 자전거에게 내재돼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이 초 단위로 질주하는 세상에서 자전거와 달팽이는 턱없이 느린 속도로 사람들을 또 다른 사유의 세계로 태우고 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광훈 에코바이크 사무국장을 만나러 가는 날은 흐렸다. 광주 운천저수지 인근에 있는 사무실, 그는 색상이 강한 자전거 복장을 하고 있었다.

"저도 평상복을 입고 싶죠. 하지만 색깔이 진한 자전거 복장을 입는 이유는 살고 싶기 때문이에요. 곤충으로 치면 이건 보호색이죠. 도심 시속이 60킬로미터예요. 그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들에게는 느린 것들은 보이지 않아요. 걷는 사람들,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들, 자전거 탄 사람들...

어둠이 깔린 도로를 전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애인을 만난 적 있어요. 시속이 빠른 자동차들에 자칫 치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무 말 없이 자전거를 타고 따라갔어요. 저는 깜빡이도 있고 옷도 화려하니까... 장애인 전동차에 비하면 자전거도 교통강자예요. 강자는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교통속도가 빠르다는 지표는 거꾸로 가장 반환경적 지표가 높다는 것을 의미해요. 잘 닦여진 전용도로는 자동차, 자전거, 장애인전동차 등이 함께 공유하는 도로여야 해요. 제가 이토록 화려한 색상의 자전거 복장을 평상시에도 계속하는 까닭은 시속이 빠른 도시를 향한 나만의 항의 퍼포먼스입니다."

김 국장이 처음부터 자전거를 통한 생태교통운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 1998년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운동연합(민언련)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신문 개혁 전국 자전거 투어'는 자전거와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만 5년을 활동한 광주환경연합에선 일과 자전거가 자연스럽게 접목되었다.

그리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전거 생태교통운동을 시작했다. 벌써 5년째, 그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방송도 엔지(NG) 없이 잘 하는데 안 되는 게 실천이란 말이 너무 싫고, 현장과 시민과는 멀어지면서 재정구조 튼실하게 하는 것이 시민운동인 것처럼 시민운동하기 싫어서" 새로운 시민운동을 택했다 한다.

해병대 입대→ 헤어 디자이너→ 전업 시민운동가

IE001487862_STD.jpg  
 김광훈 국장은 "10년 동안 자전거 수송분담율을 2% 올리는 소박하지만 어려운 목표"를 실천 중이다.
ⓒ 이주빈

관련사진보기


뭐든지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도 에코바이크 운동을 시작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그는 "해병대 가면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주위 말에 바로 자원입대했다.

제대 후 나이 스물일곱, 광주에 남성 헤어 디자이너가 채 7명이 안 되던 시절에 그는 미용기술을 배워 헤어 디자이너가 되었다. 전기공학 전공하다 해병대 입대한 것이야 '다 가는 군대, 기왕이면 폼 나게 가자'는 남자의 호기라 쳐도 해병대 다녀와서 헤어 디자이너가 된 것은 당시만 하더라도 흔한 경우는 아니었다.

"교편을 잡고 있던 장인이 '사내가 무슨 미용사냐'며 결혼을 반대했을 정도로 당시엔 헤어 디자이너는 금남의 직업이었어요. 그런데 제 성격이 그래요, 무슨 일이든 먼저 해보는 것을 좋아해요. 맨 먼저 하면 틀려도 욕은 안 먹거든요, 하하하.

그렇게 샵(미용실)에서 일하던 어느 날이었어요. 생활정보지에 민언련 언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난 거예요. 어려서부터 신문 스크랩을 유독 좋아했어요. 바로 등록해서 언론학교 수료했죠. 또 수강생 회장도 맡아 민언련 이런저런 일을 도와줬죠. 신문 원 없이 보고 스크랩 해줄 생각에 민언련 사무실에 날마다 출근했어요. 그렇게 1998년 민언련 사무국장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해서 99년부터 아예 일은 접고 전업 시민운동가로 나서기 시작했어요."

4년 동안 월급 한 푼 받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안티조선 운동, 개도지 반대 운동, 지방일간지 개혁운동 등 언론운동의 최절정기에 실무책임자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이 남았다. 

"내가 즐거워야 남도 즐겁거든요. 즐거움을 느끼려면 활동가들이 내려놓아야 할 일이 많아요. 내가 그 일을 내려놓으면 다른 활동가들이 할 일이 생깁니다. 또 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소모적인 고민도 하지 않게 돼요. 자기가 슈퍼맨인 줄 알고 모든 걸 다하려 하면 함께 일할 동료가 없어지고, 새로운 길에 대한 들뜸이 없으면 즐겁지도 않고 직업화되어 가는 것이죠.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지만 지역발전과 활력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시민운동이 더 많이 나와야 해요."

그렇게 스스로 새로움과 활력을 좇아 온 길이 자전거 생태교통운동이다. 그가 일하고 있는 단체 '에코 바이크'는 회원제다. 회원은 8월 현재 350명, 회비는 무조건 5000원이다. 더 많이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다. 한 명의 명망가, 재력가보다 100명의 개미군단이 함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바이크는 독특하게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이들보다는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이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서 스스로 회원으로 가입하게 유도하고 있다. 녹색교통 시대를 선도한다는 정부의 구호가 무색하게 도시엔 변변한 자전거 교육장 하나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그는 광주시의 한 장소를 이용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심지어 교육용 자전거까지 그가 직접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운동? 거창한 거 아니에요... 속도 조금만 낮추면 함께 간다"

IE001487863_STD.jpg  
 김 국장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많이 내는 것보단 속도를 낮춰 함께 가는 것을 주창한다.
ⓒ 이주빈

관련사진보기


녹록치 않은 일이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까닭은 "자전거 소외계층인 주부나 노인, 어린이, 장애인은 내가 안 가르치면 배우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렇게 한 달이면 주부 30명이 자전거 학교를 수료한다. 장애인들은 김 국장과 함께 15명씩 짝을 이뤄 1주일에 두 번 꼭 자전거를 탄다. 어린이 30명도 일주일에 한 번 그와 함께 자전거를 배우고, 10명의 노인도 일주일에 한번 그와 함께 자전거를 탄다.

"환경운동이 거창한 거 아니에요. 지구온난화 극복하자, 에너지 절약하자 별 말을 다 하지만 걷기와 자전거가 수송의 1/3을 차지하니까 그 둘을 많이 이용하면 됩니다. 자전거를 타면 환경보호는 기본이에요. 그리고 느리게 가니까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도심을 시속 60킬로미터로 달리던 차의 속도를 10킬로미터만 낮춰도 더 멀리보고 더 많이 보게 되죠.

그러면 자전거도 갈 수 있고, 장애인 전동차도 함께 갈 수 있어요. 결국 느림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많이 만드는 방식에 대해 저는 부정적이에요. 그것은 함께 가는 방식이 아니에요. 분리하는 것이고 이기적인 방식이죠. 그럼 장애인 전동차는 어디서 어떻게 갑니까? 속도를 조금만 낮추면 모두 함께 갈 수 있어요."

그에겐 '아주 소박하지만 어려운 목표'가 있다. 2012년 현재 광주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은 1.6%. "10년 동안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을 2% 올리는 것"이 김 국장이 품고 있는 '소박하지만 어려운 목표'다. 북유럽에서 자전거가 차지하는 교통분담률이 30%대인 것을 감안하면 그게 무슨 그리 어려운 일이냐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1995년 한국의 자전거 교통분담률은 3.7%였다. 약 2%가 더 떨어진 것이다. 그는 그것을 회복시켜 놓고 싶은 것이다. 김 국장은 "후배들에게 10년 뒤에 난 자전거 수송분담률 2% 올렸다고 말하고 싶다"고 한다. 레저가 목적이든 건강이 목적이든 환경이 목적이든 어찌됐든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의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 그의 꿈은 함께 살기를 꿈꾸는 우리 모두의 꿈이기 때문이다.

"제게 자전거는 재산목록 1호이자 영정사진으로라도 함께하고 싶은 존재예요.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모습을 영정사진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저는 그게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2006년에 대학생 108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임진각까지 간 적이 있어요. 그때 한 후배가 제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잡았어요.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제 영정사진은 자전거 타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1. 해병대 정신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짜빈둥전투 영웅’ 신원배 (예)해병대소장 / 국방일보 2012.02.16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바로 해병대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충성·명예·도전 해병대 정신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베트남전쟁 ‘짜빈둥전투의 영웅’ 신원배(69·해사20기·재향군인회 사무총장·사진) 예비역 해병대소장은 아직도 눈빛...
    Date2012.02.15 By배나온슈퍼맨 Views5803
    Read More
  2. 제주방어지역사령부를 소개합니다.

    제주도와 해병대의 인연은 계속된다! 대양한국 시대의 최전방 제주도를 지켜라! <해병대지 41호 / 부대탐방> 대한민국에서 가장 번성한 국제관광도시 제주도. 이국적인 풍경과 날씨, 아름다운 자연환 경, 잘 구축된 관광 인프라는 제주도의 모습을 화려하게 꾸며놓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 담긴 호국성지로서의 제주도의 ...
    Date2012.01.24 By배나온슈퍼맨 Views8899
    Read More
  3. 해병대공식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방문자 100만 돌파!

    2010년 2월 첫 발을 디딘 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처음부터 해병대를 사랑하는 국민들께 뜨거운 사랑을 받더니 2011년 여름을 맞아 깔끔하게 새 단장하고 2011년 9월. 드디어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블로그란 본래 온라인 소통을 위한 공간. 이 온라인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블로그로 연결하는 안드...
    Date2012.01.24 By배나온슈퍼맨 Views359678
    Read More
  4. "연평도 피격 땐 아프고 죄책감 … 장병 사기 진작에 할 일 많다"

    [한국경제 1社 1병영] 현대오일뱅크-해병대 연평부대 권오갑 사장 30여년 만에 찾은 부대 막사, 군 시절 그대로라 마음 짠해 연평부대 기업 지원은 국민 사랑의 증거…최일선 지키는 부대원에 큰 힘 한경-국방부 공동 캠페인 “1970년대 중반 근무했던 연평부대 막사를 다시 찾았는데,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나무 침상과 ‘퀀셋...
    Date2012.01.18 By배나온슈퍼맨 Views2927
    Read More
  5. 김동현의 해병대티셔츠

    24시간 남은 괴수대격돌. 3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41' 계체량에서 브록 레스너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각각 120.65kg, 119.29kg를 기록하며 계체를 끝냈다. 도널드 세로니와 준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네이트 디아즈는 1차 계체 실패 후 2차 계체에 간신히 통과했...
    Date2011.12.31 By배나온슈퍼맨 Views25412
    Read More
  6. 난 연평도 해병대 출신 … 임원들도 영업현장 뛰어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지난달 9일 현대오일뱅크는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 정책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부 및 정유업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정유 4사 중 유일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한 현대오일뱅크에 세간의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Date2011.12.23 By배나온슈퍼맨 Views3153
    Read More
  7. 해병군악대, 가수, 목사 윤항기를 만나다!

    해병대지 특집“해병 혼을품고사회속으로” / 해병대지 40호 대위 장유진 - 해병대여서 행복하고 음악이 있어 즐거운 노(老)목사의 유쾌한 이야기 - 모군을 돕기 위한 순회공연을 계획하는 영원한 해병 명성은 익히 들었다. 지금의 아이돌을 능가하는 인기 록 그룹 키보이스의 멤버. 병 110기 해병군악대 출신. 이미 이 두가지...
    Date2011.12.11 By배나온슈퍼맨 Views5143
    Read More
  8. 해병대 울릉도 예비군관리대

    해병대는 1사단, 2사단, 6여단, 교육훈련단, 상륙지원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말 빨간명찰을 달고 있는 대한민국 해병대원은 포항과 김포, 그리고 서북도서에만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빨간명찰의 명예에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해병들이 화낼지도 모른다. 그래서 소개...
    Date2011.11.29 By운영자 Views10609
    Read More
  9. <르포> 연평부대 "그날 이후 우린 더 강해졌다"

    부대 곳곳 '11월23일,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문구 "동료가 기다린다"..부상 장병 부대복귀 (연평도=연합뉴스) 김 연숙 기자 = 지금은 안보 전시관으로 쓰이는 서해 최전방 연평부대 내 이발소는 1년 전 북한 포격 도발의 상흔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은 지 얼마 안 돼 포격을 당했다는 화장실 변기의 바닥 타일은 모두 ...
    Date2011.11.21 By배나온슈퍼맨 Views5020
    Read More
  10. No Image

    해병대 분리독립은 이제 가시권

    자주국방네트워크에 독야청청( dltjs1212)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젯밤 잠을 자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병대 분리독립을 가지고 소설을 한번 쓰고 싶다는 생각 말이죠. 소설, 여기에 연재했던 소설 [이어도전...
    Date2011.11.11 By배나온슈퍼맨 Views6158
    Read More
  11. 해병대 항공단창설에 여러분들의 힘을 실어주십시요!

    보도를 통해 아시다시피 해군은 상륙헬기도입을 두고 비용이나 운영등에 대한 문제를 들고 나와 상륙기동헬기의 해군운용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한민국해병대의 염원중 하나인 항공단창설에 따른 여러분들의 의견과 응원의 메세지를 통해 우리 해병대 항공단창설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보고자 합니다.
    Date2011.11.07 By배나온슈퍼맨 Views9921
    Read More
  12. 아들 친구들, 빈자리 채우겠다며 입대… 정치권은 뭘했나

    [동아일보 포격도발 1년… 연평도를 가다]“아들 친구들, 빈자리 채우겠다며 입대… 정치권은 뭘했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씨(51)는 아들의 전사 1주기를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직 도 아들을 잃은 가슴 한쪽이 뻥 뚫려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권에 대한 불만도 컸다. ...
    Date2011.11.01 By배나온슈퍼맨 Views4702
    Read More
  13. [제2회 위국헌신상] 연평도 도발 즉각 대응… '국가대표 포대' 이끌어

    책임부문/김정수 해병 대위작년 11월 23일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 포7중대의 사격훈련을 한창 지휘하고 있던 김정수(30) 대위는 우리 군의 포성과는 다른 익숙지 않은 포 소리를 들었다. 상황실에서 연병장으로 뛰어나가 보니 포탄 수십발이 떨어지고 있었다. 어린 병사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 해병대 김정수 대위...
    Date2011.09.30 By운영자 Views4826
    Read More
  14. 해병대사령관, 모 기자에게 편지 보낸 이유?

    오늘 사무실 제 책상 6m 근방에 책상이 있는 동료에게 편지 한 통이 왔습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해병대사령관’. 보통 사람은 범접하기도 두렵다는 대한민국 군대 사령관이 무슨 일로 편지를 보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편지 주인에게 허락 받아 읽어 봅니다. 내우외환이랄까, 해병대는 지난 해와 올해 유독 악재가 많았습...
    Date2011.08.25 By배나온슈퍼맨 Views6816
    Read More
  15. “온누리 밝히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 해병대”

    김무일(왼쪽 셋째) 해병학교 35기 동기회 고문과 엄준걸(첫째) 예비역 대위, 고광호(넷째) 예비역 소령이 지난 11일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을 찾아 45년 전 내지 못한 기찻삯 100만 원을 건네고 있다. 철도공사 제공 45년 전 무임승차 기찻삯 갚은 해병학교 35기와 김무일 동기회 고문 / 2011.08.23 “해병대 정신은 ‘더 퓨(Th...
    Date2011.08.23 By배나온슈퍼맨 Views6358
    Read More
  16. 45년전 135명이 무임승차한 기차값입니다.

    (대전=연합뉴스) 45년 전인 1966년 8월 이맘 때 해병학교 시절 단체로 무임승차한 빚을 갚기 위해 김무일(金武一.67.전 현대제철 부회장)씨와 고광호, 엄준걸씨 등 예비역 장교 일행이 11일 대전 코레일 본사를 찾아 허준영사장에게 100만원을 건네고 있다. < < 코레일ㆍ지방기사 참고 > > 2011.8.11 ▲ 공군과 해병대의 난투...
    Date2011.08.13 By배나온슈퍼맨 Views3473
    Read More
  17. 포항 김원일, 그라운드서 외치는 "나는 해병이다"

    포항 홈경기에 가면 언제나 500~2000여명의 해병대가 있다. 이들은 스틸야드 본부석 맞은편 2층에서 열렬한 응원과 함께 군가 '팔각모 사나이'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운다. 오랜 병영 생활에 지친 해병대에게 포항 축구는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활력소다. 이런 해병대를 열광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관중들 ...
    Date2011.08.08 By배나온슈퍼맨 Views4974
    Read More
  18. 재향군인회 신원배 사무총장(예비역 해병소장), 국군방송 인터뷰

    재향군인회 신원배 사무총장, 국군방송 인터뷰... '2011 범국민 안보공감 캠페인'통해 안보경각심 고취 ▲ 신원배 사무총장. ⓒkonas.net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원배(예, 해병소장) 사무총장은 향군이 금년 들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1 범국민 안보공감 캠페인'에 대해 "2012년은 6·25전쟁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가 ...
    Date2011.07.27 By김종영 Views3812
    Read More
  19. 또 다른 해병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 老해병의子

    해병 6기(병 이후 부사관이셨던듯 합니다)이신 제 아버지께서 지난 17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병상에서도 얼마전 있었던 총기사건을 전해 들으시고 '피를 나눈 전우들간에 그게 무슨일이냐'며 격분과 탄식을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면 계실것만 같습니다. 아버지 복무시절엔 단체기합과 병행되...
    Date2011.07.21 By배나온슈퍼맨 Views3058
    Read More
  20. 끝장토론, 해병대 김상병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다뤄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총기사건 김상병,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r고 합니다. 김기남 전 해병대2사단장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총기사건 김상병,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를 주 제로 토론...
    Date2011.07.13 By운영자 Views898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5 6 7 8 9 ... 16 Next
/ 1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