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신부 김정택 서강대 이사장 취임

by 티엔티해병 posted Apr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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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세계일보  2013년 04월 19일자 신문 24면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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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식 취임미사를 가진 김정택 서강대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해병대 216기 동기회원들과 함께 최근 서울 신수동 서강대에서 가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 출신 예수회 소속 김정택 신부가 학교법인 서강대의 제17대 이사장으로 공식 부임과 함께 18일 가톨릭 의식인 취임미사를 가져 눈길을 끈다. 김 신부는 지난달 말 학교법인 서강대 이사회로부터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날 공식 취임미사를 서울 신수동 서강대 내 이냐시오관 성당에서 이한택 주교의 주례와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가졌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그동안 있어왔던 다소간의 불화와 논쟁을 이제는 서강의 재도약을 위한 발전적인 담론으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고 구성원 간 인화를 함께 추구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동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216기인 김 이사장은 군 동기들과 함께 해병대 출신 서강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해왔다. 지난 15일 해병대 216기 동기회의 '나라사랑 후배사랑 장학금'전달식이 열렸다.


이 장학금은 2011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지원돼 올해로 4회를 맞이했으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서강대 해병대 출신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이번 학기에도 김 이사장과 함께 해병대 216기 동기회 박문서 회장(일우비앤비 회장), 구성본 총무(한국지질자원연구소 광물자원연구본부 책임연구원), 목진표씨(학림원 원장) 등이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