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9 21:02

대청도

조회 수 81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평생 고생해 민박집 하나 장만해 놨더니 낚시꾼 발길 끊겨 휴업상태
고기만 잡고 살았는데 육지 나갈 수도 없고…”

40년 전에 지은 방공호 있으나 마나북측은 서해안 기지에 온갖 포 집중배치北 앞마당이나 다름없어
▲ 대청도의 한 주민이 선진동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해군 고속정들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지난 12월 2일 서해 5도의 한 섬인 대청도. 취재진은 물어물어 3곳의 대피소를 찾았다. 한 곳은 굳게 문이 닫혀 있었고, 두 곳은 문이 열려 있었다. 문이 닫힌 곳은 철제 자물쇠까지 채워져 있었다. 자물쇠에 검붉게 녹이 슬어 있는 것으로 미뤄,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됐음을 알 수 있었다. 문이 열려 있는 두 곳의 사정은 비교적 나아보였다. 청량음료 상자 등으로 바닥을 고이고, 그 위에 스티로폼을 깔아놓아 어느 정도 보온이 가능하게 돼 있었다. 하지만 식수나 전기의 사용은 불가능했다. 주민 장덕찬(65)씨는 “환기는 되지만, 솔직히 이런 곳에서 며칠이나 버틸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지난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대청도 주민들의 최대 숙원은 “대피소만이라도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춰줬음 좋겠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7개 마을에 설치돼 있는 방공호는 모두 지난 1970년대에 지어진 것들”이라며 “너무 낡고 오래돼 북한의 포격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청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았다”는 원주민 김정곤(70)씨는 대청3리의 비상 대피소를 가리키며 “40년 전에 지어진 것이다. 정부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포탄 한 방만 맞으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전쟁이 나면 여기 들어가 있으라고 하니, 그게 말이 되는 얘기냐”면서 “대포 한 방 맞으면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죄다 몰살될 텐데, 차라리 참호처럼 좀 더 길게 굴을 파서 여차하면 다른 데로 피신할 수 있게 해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청도에서 태어나 대청도에서 평생을 살았다”며 “나는 죽어도 대청도에서 죽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 김성녀씨는 “포격이 이뤄지면 숨을 곳이 대피소밖에 더 있겠느냐”면서도 “솔직히 마음이 불안불안하다”고 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라는 다른 주민은 “전쟁이 나도 대피소엔 안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피소, 포 한 방이면 내려앉을 것”
   
▲ 90㎜ 해안포 진지의 내부 모습. 포를 받치고 있는 밑동과 포병 의자 주변에 검붉게 녹이 슬어 있다.
이 주민의 말처럼 주민 일부는 연평도 포격이 있던 날에도 “대피소로 가지 않고 그냥 집에 있었다”고 말했다. 장덕찬씨는 “대피소엔 물도 없고, 전기도 없다”며 “어두컴컴한 데 모여 있어봐야 뭘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항상 위기감이 감도는 ‘최전방’ 지역이지만, 취재 중 만난 일부 주민들은 대피소의 위치조차 정확히 알고 있지 못했다. 50대로 보이는 한 남자 주민은 “대피소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잘 모르겠다”며 “그런 걸 왜 묻느냐”고 되물었다. 60대로 보이는 다른 여성 주민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글쎄요”라고 답했다.
   
   낙후된 시설은 군수장비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다. 취재진이 찾아간 90㎜ 해안포 진지는 무방비 상태였다. 철통 같은 방어망이 구축돼 있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진지 주변엔 가시가 달린 철조망만 둘러쳐져 있을 뿐 외부로부터의 진입을 막는 병력이나 감시카메라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진지가 구축된 지 오래된 듯, 벽에 적혀 있는 ‘일반 수칙’은 글씨가 지워지고 색이 바래 읽을 수 없었으며, 진지 바닥엔 포탄이 담긴 상자와 해안포 정비에 사용되는 윤활유 통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포신은 상대적으로 잘 정비돼 있었지만, 포를 받치고 있는 밑동과 포병이 앉는 의자 주변은 곳곳에 녹이 슬어 있어 ‘오래된 장비’임을 알 수 있었다.
   
   현재 대청도를 지키고 있는 병력은 해경, 해군부대, 해병대 1개 중대를 합쳐 300명 남짓에 불과하다. 이 섬에 배치된 90㎜ 해안포는 6·25 때 쓰였던 M47 패튼 전차에서 떼어낸 M36 주포를 재활용한 것으로 사거리가 1㎞밖에 안된다. 한 주민은 “90㎜ 해안포는 최근 장비보다 명중률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데다, 부식이 심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했던 한 전직 해병장교는 “해안포뿐만 아니라 전차도 6·25 때 쓰던 것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며 “장비가 노후해 훈련 중 전차가 멈춰서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차가 멈추면 훈련을 계속하기가 어려워진다”며 “장교들이 홧김에 군홧발로 전차의 조인트를 까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상 악화되면 뱃길도 묶여
   
▲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해병부대 초소. 위병은 “모든 장비가 원활하게 잘 작동되고 있다”며 “경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북서쪽 직진거리로 170㎞ 떨어져 있는 대청도는 북한의 옹진반도에서 남서쪽으로 40㎞밖에 안 떨어진 최전방이다.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에서 10㎞ 떨어진 곳에 있는 백령도와 함께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놓여 있는 섬이다.
   
   연평도가 아수라장이 됐던 지난 11월 23일, 불행 중 다행으로 대청도엔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바다에 나가 조업을 하고 있었다”는 주민자치위원장 김성수(66)씨는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고 재빨리 귀항했다”며 “대청도 어민이나 어선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겉으론 평온해 보일지 몰라도 내심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지 9일째인 12월 2일 현재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약 1400명. 20~30대 젊은이들은 대부분 육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지 오래고, 섬에는 50대 이상의 노인들이 주로 남아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남은 노인들은 대청 1~7리의 7개 마을에서 대부분 고기를 잡거나 관광객을 상대로 민박을 쳐서 생계를 꾸리고 있다.
   
   숙박업에 종사하는 장덕찬씨는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며 “평생토록 고생만 하다 겨우 장만한 것이 민박집 한 채인데, 그나마 (연평도 포격으로) 낚시꾼들 발길이 딱 끊겨 휴업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은 육지로 나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겠지만, 평생 고기만 잡아온 어민들은 육지로 가도 할 일이 없다”며 “뭍으로 간 아들딸이 자꾸 나오라고 성화를 부리지만, 나가봐야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대청도의 또 다른 애로사항은 기상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이다. 취재에 나섰던 지난 2일엔 해무가 자욱하게 끼어 앞뒤 분간이 쉽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파도까지 높아 오전에 조업을 나섰던 어선들이 모두 귀항해야 했다. 해무와 풍랑으로 인해 인천~대청~백령도를 오가던 정기선은 12월 2~3일 한시적으로 취소됐다. 대청도의 한 주민은 “서해5도는 한마디로 소외된 섬”이라며 “주민들이 견디지 못해 섬을 떠나면 대한민국의 영토가 그만큼 줄어드는 셈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서해 5도를 지키지 못한다면 대통령도 대한민국도 모두 다 망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반도의 최전선이자 ‘화약고’
   
▲ 2010년 신축된 해병부대 막사. 최신시설을 갖춘 막사로 입주한 지 한 달가량 된다.
대청도가 위치한 서해 5도 일대는 두 차례의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지난 3월의 천안함 사태, 그리고 이번의 연평도 공격 등으로 상징되는 한반도의 ‘화약고’다. 북한군은 황해도 장산곶, 사곶, 해주, 옹진반도, 개머리, 무도 등 서해안 주요 기지에 130㎜ 대구경포(사거리 34㎞)와 170㎜ 곡사포(사거리 54㎞) 등 1000여문의 해안포를 배치해 놓고 있다. 특히 이번 연평도 해역을 포격한 황해도 개머리 기지와 무도 기지엔 155㎜포(사거리 27㎞), 130㎜ 대구경포(사거리 34㎞), 76.2㎜ 해안포(사거리 12㎞)가 집중 배치돼 있다.
   
   또 북한 해군사령부 예하 서해함대사령부 산하에는 6개 전대, 420척의 함정이 배치돼 있다. 이들 함정의 절반 이상은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주와 사곶 등에 집중 배치돼 있다. 특히 사곶엔 8전대 예하 함정 70여척이, 곡산 등 3개 공군기지엔 전투기 150여대가 출동이 가능한 상태로 배치돼 있다. 함정 대부분은 경비정과 유도탄 고속정, 어뢰정, 화력지원정 등으로 무장한 170∼400t급 소형이지만, 37㎜ 단연장포(사거리 8㎞), 14.5㎜ 2연장포(사거리 7㎞)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화력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 전력을 지휘하고 있는 북한군 총참모장 출신의 4군단장 김격식은 예하에 수만 명의 병력을 거느린 채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리고 있다. 반면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포 중에서 북한군 진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것은 K-9자주포(사거리 40㎞)와 155㎜ 견인포(사거리 30㎞), 105㎜ 견인포(사거리 18㎞) 등이다.
   
   
   이따금씩 北 귀순자 넘어와
   
▲ 대청도 북쪽 해안을 방어하고 있는 해안포 진지. 90㎜ 해안포가 배치돼 있다. 이 해안포는 6·25 때 사용하던 전차의 포신을 떼어내 개량한 것으로 사정거리가 1㎞에 불과하다.
우리 군은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대포병레이더(탐지거리 50㎞)와 K-9자주포 6문, 다연장 로켓(사거리 31~45㎞) 등 강화된 무기를 연평도에 추가 배치했고 천마 방공포(사거리 9㎞)도 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청도에 배치된 화력은 아직 불충분하다. 대청도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문원옥 해병중대장은 “장비는 상대적으로 낡았을지 모르지만, 주기적으로 사격을 하며 관리하고 있어 명중률이 상당히 높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전 대원이 A, B조로 나뉘어 전투배치 체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중대장은 “상부에서 장비 교체를 결정하면 새 장비가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비는 낡았지만 관리를 잘해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간 투시장비를 갖춰 밤에도 물샐틈없는 경비를 서고 있다”며 “주민들도 동요하지 않고 조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도엔 이따금씩 북한에서 넘어온 귀순자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주민 김성녀씨는 “3~4년 전 황해도 순의도 포병부대에서 근무했다는 30대 남자 하나가 귀순해 온 적이 있었다”며 “당시 귀순자로부터 북한 해안포부대가 백령·대청·연평도에 조준을 맞춰놓고, 발사 장치만 누르면 포탄이 날아가도록 해놓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이한 것은 이 귀순자가 점심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점”이라며 “북한에선 점심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점심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주간조선 커버스토리>
 

TAG •

  1. No Image

    독하지만 매력만점 해병대교관 이미희대위

    퀴즈 하나. 해병대에 여군이 있을까? 답은 Yes! 남자도 선뜻 용기를 못내는 해병대를 간 여자. 한 발 더 나아가 그녀는 교관이 되어 ‘귀신 잡는 해병’을 양성하고 있었다. 독한 여자. 그러나 한없이 맑은 미소를 가진 그녀가 살아온 인생을 살짝 엿봤다. 감히 추천한다. 여군이라면 이미희 대위처럼! ‘최초’는 늘 설렌다! 해...
    Date2010.06.01 By운영자 Views13848
    Read More
  2. 결혼까지 미루며 해병대를 사랑한 이용민대위

    해병대를 사랑해서 전역 후 다시 장교로 지원해, 두 번 해병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용민 대위. 육중한 무게의 포를 섬세하게 다루며 백령도의 안위를 책임지는 그를 만나봤다. Q. 소개 부탁드려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2003년에 해병대 임관 후, 2007년에는 백령도로 배치를 받고 2년 째 백령도에서 열심히 군생활...
    Date2010.06.01 By운영자 Views45655
    Read More
  3. 주경야독 상담관 해병원사 임종수

    눈을 뜨면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하루에도 수십 번은 마주하는 바탕화면,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든 반드시 마주쳐야하는 것이 바로 바탕화면이다. 그렇다면 해병은? 모병관이자 상담관으로 해병의 인터페이스(혹은, 바탕화면)임을 자부하는 임종수 원사를 만났다. Take.1 23년차 해병, 학교에 가다!! 산전수전 공중전...
    Date2010.05.31 By운영자 Views7093
    Read More
  4. 해병 소방대장 김대훈 중사를 만나다

    해병대 하면 많은 사람들이 빡빡 민 특유의 머리와 빨간 명찰, 강한 군기, 상륙 작전으로 대표되는 강도 높은 훈련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해병대 역시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원활한 군수 및 다른 분야에서의 지원이 필수적. 해병대의 화재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대장 김대훈 중사를 만나 보았다. Q. ...
    Date2010.05.31 By운영자 Views2747
    Read More
  5. 해병대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자료출처 : 국방홍보원
    Date2010.05.31 By운영자 Views2533
    Read More
  6. 1사단 IBS 체험기 - 양낙균

    팔각모 얼룩무늬~ 바다의 사나이~” 지난달 27일 해병대 1사단이 있는 포항시 도구해안. 해병대의 군가 ‘팔각모사나이’가 하늘 높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3.5km 해안을 장병들이 부르는 노래였다. 빨간 유니폼에 머리 옆과 뒤를 바싹 치켜 자른 상륙돌격형 머리,구리빛으로 탄 피부는 누가 봐도 그들이 해병대원임을 알게 했다...
    Date2010.05.31 By운영자 Views4056
    Read More
  7. 제자식, 제아내보다 해병대를 더 사랑했습니다 - 전도봉장군

    "제 자식, 제 아내보다 해병대를 더 사랑했습니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 번뜩이는 눈빛, 특이한 박수, 팔각형의 모자에 빨간 명찰…. 바로 대한민국 해병대원의 모습인데요. 누구나 갈 수있지만 해병대의 빨간 명찰은 아무나 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강철같은 체력과 정신력, 자부심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
    Date2010.05.30 By운영자 Views5581
    Read More
  8. 해병대 복무는 나의 꿈을 키워 가는 곳 !

    오! 전천후 해병! 젊음! 패기! 그리고 명예 그 자체! 정 차 택 지난10월 13일부터 11월 14일 기간 중 사령부, 청룡부대,연평부대 등 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안보순회강연을 다녀왔다. 내가 국방대학교 정신교육단에 근무를 하면서 여러 부대로 안보 순회강연을 다녔지만 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순회교육은 내가 해병인...
    Date2010.05.26 By운영자 Views4193
    Read More
  9. 최강 62대대 화이팅!

    상병 이장훈 인천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으로 4시간 가량을 오면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62대대에서 나의 해병대 생활은 시작되었다.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2년을 다니다가 장교이신 아버지의 권유와 해병대의 매력에 반해온 나에겐 해병대는 신기함 그 자체였다. 다들 해외에서 유학...
    Date2010.05.26 By운영자 Views5975
    Read More
  10. No Image

    해병대와 철인 3종경기

    소령 조충현 (당시 해군대학 전쟁연습실에서 근무) 연초에 결심한 것 중 하나가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었다. 작년까지 마라톤 경기에 참가했는데 무언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자 생각해 낸 것이 철인3종 경기였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쉼 없이 이어서 달리는 경기를 말한다. 극한 스포츠의 ...
    Date2010.05.26 By운영자 Views4531
    Read More
  11. 해병대 헌병대 - 구문굉

    해간35기 구문굉님 과거 해군 서울지구 헌병대는 서울에 사는 왼 만한 사람이면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였다. 지금은 상업은행 본점이 그 자리에 우뚝 서 있고 옆으로는 남산 2호 터널이 뚫려 있어 그렇지, 옛날에는 남산 2호 터널도 생기지 않았고 바로 그 자리에 벨기인들이 지은 붉은 2층 벽돌집이 위엄 있게 버티고 있는...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13788
    Read More
  12. 1968 내가 만난 미 해병대 전우들 - 구문굉

    1. 나와 미 해병대원과의 첫 만남. 내가 개인적으로 미 해병대 장사병들과 처음 만났던 일들과 서로 교분이나 의기투합을 했던 일들을 상기해 보면 나의 경우 꽤 여러 미 해병들과 접촉을 했던 것으로 기억 된다. 사실 나는 월남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각 보병중대에 두 명의 미 해병대 앵그리코맨이 파견 되어 있는 줄은 미...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5887
    Read More
  13. 곽해병의 해묵은 일기

    곽해병의 해묵은 일기 그시절 주월 한국군에게 고국으로 부터 오는 위문단은 삭막한 열대의 베트남 이국 전선의 한국군들 한테는 군생활의 활역소가 되었다고 하면 그 누가 이유달 사람 없으리라! 대개 고국에서 오는 그런 주월 한국군 위문단은 3등급으로 나눌수 있다. 1등급은 완전 잘나가는 일류 스타급 연예인 들이다. 2...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3330
    Read More
  14. 잊혀진 해병대 내무생활 기억 - 영원해병

    잊혀진 해병대 내무생활 기억 - 영원해병 얌마! 박수병! 너 근무 나가! 오대 장성중의 하나인 "해병병장 고참병장 제대말년 병장 열외병장 양수병이 박수병 한테 명령했다. 때론 근무에 관한한 지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양수병이 쫄따구 박수병 한테 근무 나가라 마라 할 자격이 없는데, 가끔이면 지 맘대로 제대말년 고참수...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11600
    Read More
  15. 연평도로 날아간 국회 국방위의원들

    해병대 6여단은 적은 병력으로 백령도와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개 섬에 배치되어 서해 북방을 책임지는 한편수도권 2천만을 지키는 주요한 위치에 도사리고 북한의 도발을 응징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요즈음 북한의 태도는 한나라의 국가이기를 거부한 지구상에서 유일한 이단자의 길을 걷고 있다. 2차례의 핵실험...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3539
    Read More
  16.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 펌

    In memory of my fallen comrade of 2nd ROK Marines Brigade (Blue Dragon), Whom my unit served with was part of. Park--Kim--Lee, and many others whose names I'll never know. But, I'll never forget. Sub Unit One, 1st ANGLICO, USMC." "나와 같이 소속되어서 싸웠던 대한민국 해병대 청룡부대의 내 전우들을 추...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3350
    Read More
  17. 귀국

    ★ 월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오시는 어느 해병대 선배님의 수기중 귀국부분입니다. 배가 다낭항을 출발하고 몇 시간 후부터 다시 멀미에 시달려야 했다. 이번 멀미는 작년 월남에 올 때 보다도 더 심했다. 일년이 넘는 월남 생활에 심신이 많이 망가졌나보다....그래도 우리는 좋았다. 마냥 행복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들 ...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4257
    Read More
  18. 쏟아지는 총탄에 멈춘 기관차… 장단역 시간도 거기서 멈췄다

    밀려드는 중공군 목숨바쳐 막아낸 해병대 776명 젊음도 함께 흘러 1000여 개의 총탄 자국, 무참히 일그러진 바퀴… 22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강 통일대교 앞. 육군 제1사단의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검문소를 지나며 임진강 왼쪽 자유의 다리를 바라보았다. 그 옆에 장단역 증기기관차가 전시돼 있었다. 1950년 12월 31...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3756
    Read More
  19. No Image

    다시 보고싶은 22대대장 박호철 대대장님

    다시 보고싶은 22대대장 박호철 대대장님 - 해병대CD中에서 하교214기 이동원 긴 훈련소 생활 6개월을 마치고 실무부대에 처음 왔을때우리 부대는 난리가 났었다. 1992년 0월, 000지역으로 상륙기습훈련을 위해 해상이동을 하던 0중대가 소용돌이를 만나 보트가 뒤집히는 바람에 소용돌이에 휩쓸린 해병대원 2명이 파도에 휩...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17727
    Read More
  20. No Image

    해병대의 여전사들!

    해병대 4기 해병공수 123차 첫 자격강하를 마치고 공수교육동기들과 철모에 막걸리를 마시는 장면 해병대 여군장교 1호 한경아대위 1사단 71대대 소대장 한진영 소위(2중대 2소대장)가 소대원과 함께 암벽 레펠을 하고 있다. 해병대 최초의 해외파병 여군 허정은(28세, 사후98기)대위 헌병대 여군장교 이수연 소위(해군사관...
    Date2010.05.25 By운영자 Views637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Next
/ 1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