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다사진 공모전 금상의 영예는 ‘어부의 아침’을 출품한 전병무(51) 씨가 차지했다.
해군은 29일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제17회 바다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군은 29일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제17회 바다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군이 주최한 제17회 바다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전병무 씨의 ‘어부의 아침’. |
해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해군과 바다’를 소재로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1699점이 응모했다.
대학교수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은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금·은·동상 8점, 가작 20점, 입선 143점을 선정했다.
해군은 금상을 수상한 전씨에게 해군참모총장 상패와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은상을 거머쥔 김미숙(42)·정상운(47) 씨도 각각 해군참모총장 상패와 상금 150만 원씩을 받았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서성강 이사는 “올해는 1600여 점이라는 많은 작품이 출품돼 어느 대회보다 우수한 작품이 풍성했다”며 “금상을 차지한 ‘어부의 아침’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부들의 숙연한 모습이 아침 햇살·해무 등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작이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해군은 서울 전쟁기념관 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5일까지 평택·제주·동해·인천·부산 등 9개 도시 순회전시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