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33대대가 8월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부대 전투연병장에서 25-2차 산악전 기초훈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악대대원으로서 실전적 전투기술을 습득해 부대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더위 속에서 훈련에 참가한 장병 130명은 2주 동안 △암벽 레펠 기술 숙달을 위한 기초레펠 △공중침투 목적의 헬기 레펠, 급속 헬기로프 하강 △암벽지역 맨손 전개를 위한 인공암벽 등반 △하천·계곡 지형 극복 목적 도하 등 4개 과제를 집중 숙달했다.
1주 차 훈련에서는 안전교육과 PT체조, 산악 장비 사용법 숙달, 기초능력 배양 및 중간 평가를 진행했으며, 2주 차에는 헬기 레펠, 암벽등반, 도하 훈련 등을 반복 숙달하며 산악대대원으로서의 전문성을 키웠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장병들은 어떤 장애물과 극한의 환경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렸다고 부대는 설명했다. 강성인(중사) 선임교관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훈련을 마친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임무 수행에 대한 지금의 자신감과 전투력을 잃지 않고 최정예 산악대대로서 어떠한 여건에도 필승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 33대대 장병이 25-2차 산악전 기초훈련 중 외줄 도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