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주둔지 일대에서 전개한 상륙기습기초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속단정(RIB) 운항이 어려운 저수심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IBS 운용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주 차에 육상 도수운반, 육상 패들링, IBS 분해·조립을 반복 숙달하며 상륙기습훈련 수행 절차를 익혔다. 2주 차에는 해상 패들링, 해상 제대 편성 및 유지, 상륙기습절차 숙달 등 IBS 해상 운용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에는 특수수색여단 소속 간부 3명이 교육 지원을 위해 연평부대로 파견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관들의 지도로 내실 있는 해상훈련을 받았다.
부대는 마지막 이틀에 걸쳐 해상·육상 종합평가를 실시해 기준점 이상을 달성한 장병들에게 수료 휘장과 패용증을 수여했다.
훈련에 참가한 전성찬 중사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환경적 조건에 맞춰 상륙기습훈련을 이수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다른 장병들에게도 이런 교육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훈련을 통해 습득한 IBS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연평부대 상륙기습기초훈련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IBS를 타고 해상 패들링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박상문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