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문화 갈증을 풀어줄 국군방송 라디오 프렌즈 FM ‘서울광장 드림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장에서 성대
한 막을 올린다.
이민호(붐) 병장과 이준기 상병이 공동 진행하는 이날 콘서트는 1·2부로 나눠 100분 동안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정범균 병장과 양세찬 일병의 개그 오프닝, 국방부 군악대의 빅밴드 연주를 볼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는 이선호 병장, 박효신 일병,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서울광장 공연은 2009년 이후 매년 220여 개의 예술단체가 공연에 참여하고, 약 21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저녁공연을 즐기는 문화예술 육성의 장이자 문화의 명소다.
특히 올해 시의회 예산 전액 삭감으로 폐지 위기에 처했던 서울광장 무료 공연에 국방부가 홍보지원대 연예 병사를 주축으로 한 재능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편, 당초 오는 9월까지 계획됐던 공연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올해 서울 시민들을 위한 연예 병사들의 무대는 오는 17일 공연이 마지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