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 … 기쁨 … 환호 … 섬에 기적소리 울려 퍼지다 / 2011.08.22 국방일보

해병대6여단  장병·주민 3000여 명 대성황  이준기·앤디·박효신 등 홍보지원대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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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상병이 동료 MC와 함께 위문열차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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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아이콘' 이파니가 현란한 춤과 노래로 장병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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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앤디) 병장이 무용수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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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장을 찾은 해병대 6여단 장병들이 홍보지원대원들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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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박효신 일병.

짙은 해무와 높은 파도도 ‘위문열차’의 질주는 막지 못했다. 지난 18일 백령도 해병6여단에서 열린 국군방송 ‘위문열차’는 전날까지 내린 비와 안개로 취소될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공연을 향한 장병들의 뜨거운 열정 때문인지 당일 날씨가 쾌청해져서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여단본부 연병장 특설 무대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공연은 장병 1300여 명과 백령도 주민 등 3000여 명이 몰려 문화적 갈증을 시원하게 풀었다.

 공연을 보러 온 이장희 이병은 “이곳에 온지 몇 달 안 됐는데 위문열차를 보게 돼 큰 행운이다”며 “기쁜 마음으로 즐기겠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시작을 알리는 팡파르와 함께 더블 MC인 국방부 근무지원대 홍보지원대원 이준기 상병과 윤성경이 오프닝 멘트를 날리자 무대는 벌써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첫 번째 출연자 혜령이 ‘슬픔을 참는 세가지 방법’을 열창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유승찬 일병과 ‘프러포즈’의 이선호(앤디) 병장이 감미로운 발라드로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장병가요제’에 나온 6여단 명가수들의 노래와 랩은 ‘아이돌 가수’를 무색게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걸그룹 ‘오로라’는 자신들의 데뷔곡 ‘따따블’과 트로트 메들리로 흥을 돋웠고 관중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신나게 어깨춤을 췄다.

그리고 이날 가장 큰 호응을 받으며 등장한 ‘섹시 아이콘’ 이파니는 현란한 춤과 노래로 장병들을 무대 앞까지 끌어내는 아찔한 광경까지 연출해 냈다.

 장병들과 주민들은 각자 자신이 만들어 온 플래카드와 피켓을 흔들며 목이 터져라 가수의 이름을 불렀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이 시간만큼은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숨가쁘게 달려 온 ‘위문열차’는 호소력 짙은 감성적인 목소리 박효신 일병의 ‘사랑한 후에’ ‘널 사랑한다’로 그 열기를 조금 식히는 듯했으나 이어 나온 에픽하이 최진(미쓰라 진) 상병의 정열적인 무대에 다시 뜨거워졌다. 여기에 이준기·유승찬·박효신이 함께 나와 ‘High Technology’를 열창하자 장병들은 모두 일어나 뛰고 춤추며 공연의 피날레를 마음껏 즐겼다.

 김태은 해병대사령부 정훈공보실장은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당일은 맑게 개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위문열차가 한 번 다녀 간 부대는 긍정적인 효과가 6개월은 지속된다. 앞으로도 전후방을 멈추지 말고 누비는 위문열차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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