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조회 수 350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32387.jpg

해병대 신병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부모님과 영외면회를 나온 병사가 어머니에게 고기쌈을 싸 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고 있다. 해병대제공

 

물가에 내놓은 아기가 물찬 제비돼 돌아왔네

 

“아들과의 데이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부대에 감사드립니다.” “경기가 안 좋아 죽을 맛이었는데 오늘 하루는 행복합니다.”

 해병대가 훈련병 교육을 마친 신병들의 영외면회를 허용한 3일 오후. 오천읍내와 북부해수욕장·죽도시장 등 경북 포항시 일원은 오색단풍 대신 ‘빨간명찰’ 물결로 넘실댔다.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이날 신병 교육훈련을 수료한 병 1150기 504명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영외면회를 실시했다.  

 이날 신병 영외면회는 가족과 주변 상인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부모님들은 늠름한 모습으로 변한 아들과 데이트를 즐기며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했고, 오랜만에 꽉 들어찬 식당을 바라보는 상인은 늘어난 매출에 즐거워하는 소리를 높였다.

 지방자치단체도 신병 영외면회를 적극 지원했다. 포항시는 2000여 명의 면회객과 신병들을 위해 지역 명소와 부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영했다. 또 면회자가 없는 신병에게는 부대와 협의해 관광명소 투어와 고급 음식점 무료 쿠폰을 제공했다.

 이 같은 신병 영외면회는 다음달 말까지 시험적으로 실시된다.

교훈단 관계자는 “선진 병영문화 안착이라는 해병대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폐쇄·고립적인 병영문화를 자율·개방적인 문화로 혁신하기 위해 신병들의 영외면회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는 자유로움 속에서 규정과 책임을 준수하는 해병대원을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이중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차동길(준장) 교육훈련단장은 “영외면회는 자유로움 속에서 스스로 규율을 지킬 줄 아는 해병대원을 만들기 위한 긍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훈단은 앞으로도 시키는 대로만 하는 해병, 불의한 명령 앞에서 고개 숙이는 해병이 아닌 국가와 군에 진심으로 충성·희생·헌신하는 멋진 해병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영외면회 실시

 

- 지난 10월 2회 기수에 걸쳐 시범적용 거쳐
- 자율 속에서도 책임을 완수하는 성숙한 해병 양성을 위한 의지 반영

○ 해병대 신병들이 수료식(11.3,목) 후 가족과 함께 부대 밖으로 영외(군부대 밖) 면회(수료식부터 오후 5시까지)를 실시한다.

○ 이미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148기와 1149기 등 약 1,000여명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해병대는 신병 영외면회 결과를 국방부에 보고하였고, 그 성과가 반영되어 국방부에서는 시범적용부대를 전군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 이는‘선진 병영문화 안착’이라는 해병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그동안 폐쇄적이고 고립적인 병영문화를 자율적ㆍ개방적인 문화로 혁신하기 위해 입대 장병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군 문화부터 대폭 개선하기로 하고, 교관과 훈련병이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언로(言路)를 적극 개방하여 파격에 가까운 교육훈련 형태로 변모시켜 왔다. 

○ 이러한 신 병영문화 의지가 기저에 깔린 가운데 신병 수료식 또한 기존에 답습해오던 정해진 틀이 아니라 새로이 탄생한 해병들에게 신병 영외면회를 통해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 규정과 책임을 준수하는 영외면회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 또한 행사에 평균 2천여 명씩 지역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에게 지역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짐에 따라 지역사회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포항시는 영외면회를 하는 신병 가족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주요 지역 명소와 부대 이동 간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하고 있으며, 개인사정으로 면회자가 없는 신병을 위해 부대 협의 하에 지역 내 관광명소 투어와 고급음식점 무료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차동길 준장(해사 37기)은 “스스로 해병대를 선택하여 입대한 우리 신병들이 강인한 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만큼 자유로움 속에서 스스로 규율을 지킬 줄 아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며, “시키는 대로만 하는 해병, 불의한 명령 앞에서 고개 숙이는 해병이 아닌, 진정한 충성을 알고 정의 앞에 희생ㆍ헌신하는 멋진 해병을 만들기 위해 자율과 개방의 기조 아래 여러 제도를 개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해병대는 지난 7월 4일 사건으로 인해 제기되었던 폐쇄적인 병영악습을 근절하고 새로운 해병대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번에 실시되는 영외면회는 해병대가 추진해 온 자율과 책임을 내세운 성숙한 병영문화 혁신의 대표 사례로서 이는 해병대의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반영한 긍정적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1. 군부대에 ‘문화의 향기’ 퍼뜨려요

    » 문화나눔기업 부민의 황의준(앞줄 왼쪽 네번째) 부회장과 견병하(다섯번째) 해병 6여단장 등이 2일 오후 백령도에서 50번째 디지털 문학관 개관식을 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부민 제공 “세상의 때가 덜 ...
    Date2011.11.04 Views4302
    Read More
  2.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영외면회 실시

    해병대 신병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부모님과 영외면회를 나온 병사가 어머니에게 고기쌈을 싸 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고 있다. 해병대제공 물가에 내놓은 아기가 물찬 제비돼 돌아왔네 “아들과의 데이트에 시간 가...
    Date2011.11.03 Views3501
    Read More
  3. No Image

    해병대6여단, 디지털 문화관 개관

    해병대6여단은 2일 부대 흑룡관에서 장병 사기·복지증진을 위한 디지털 문화관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국방부와 문화기업 (주)부민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 문화관은 해병대 6여단이 50번째다....
    Date2011.11.03 Views3415
    Read More
  4. 서방사, 국지도발 대비 합동대응태세 강화 훈련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 27·28일 육·해·공군·해병대 대규모 합동 훈련을 갖고 적 국지도발 대비 방어 역량을 극대화했다. 육군 UH-60 기동헬기에서 이탈한 해병대 병력들이 목표지점으로 기동하고 있다.백령도=이...
    Date2011.10.31 Views4549
    Read More
  5. 백령도 상륙한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 이래 첫 육-해-공군 합동 대규모 방어훈련을 실시한 28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사곶해안에서 해병대 병력들이 증원훈련을 벌이고 있다.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K9자주포...
    Date2011.10.28 Views5728
    Read More
  6. 제11회 해병대 발전 국제심포지엄 개최

    제11회 해병대 발전 국제심포지엄 The 11th International Symposium for ROKMC Development "한반도 안보환경과 해병대 발전방안" 일시 : 2011년 11월 17일 (목) 09:30 ~ 18:30 장소 : 전쟁기념관 (뮤지엄 3층) 주최...
    Date2011.10.28 Views8025
    Read More
  7. 해병대 제1사단, 월남전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제1사단은 27일 오전 부대 연병장에서 월남전 참전유공자 150명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제1사단과 경주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렸다. 이...
    Date2011.10.27 Views4983
    Read More
  8. 방위사업청장, 서북도서 해병대 부대 방문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이 25일 서북도서 해병대부대를 방문, 해병대가 사용 중인 무기체계를 현장점검하면서 장병들의 의견 을 들었다. 특히 K-9 자주포, 대포병 탐지 레이더 등 최근 전력화한 무기체계의 현장운용 성...
    Date2011.10.27 Views4258
    Read More
  9. 해병대사령부에 띄운 부산 67개 초등학교 학생 위문편지 3300여 통

    따뜻한 마음 담겨있기에… 해병대엔 추억과 감동이… / 국방일보 2011.10.26 해병대사령부 장병들이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는 초등학생들의 위문엽서를 읽으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해병대 제공 초등학생들이 보내온 ...
    Date2011.10.27 Views8892
    Read More
  10. 해병대1사단, 다음달 11일까지 1만2000여 장병 참여 대민지원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과수원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대민지원에...
    Date2011.10.27 Views3736
    Read More
  11. 해병대1사단, 美 태평양함대 대테러팀과 연합훈련 전개

    한미상호 전투기술숙달 / 국방일보 2011.10.24 중대급 연합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유격교육대 훈련장에서 산악구보를 하며 전투체력을 배양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1사단은 지난 17일부터 미 태평양...
    Date2011.10.23 Views3803
    Read More
  12. No Image

    포항 1 사단 본부대대 엥그리코에 근무햇던 전우 찾기

    저는 포항 제 1 상륙사단 본부대대 엥그리코 에서 근무했던 신병 131 서종수 입니다 먼옛날의 군대생활이지만 해병대를 제대 하였다는 자부심은 한시도 잊어본적이 없답니다 지금도 어떤 모임에서라도 군대 이야기만 ...
    Date2011.10.23 Views3939
    Read More
  13. 해병대 제1사단, 농번기 일손돕기

    해병대 제1사단이 본격적인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 내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실시되며 남구 연일읍 등 1...
    Date2011.10.21 Views3059
    Read More
  14.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관련 보도자료 및 뉴스

    ○ 제31대 이호연(李浩淵, 해사 34기, 53세) 해병대사령관 취임식(제2대 서북도서방위사령관 겸임)과 제30대 유낙준(兪樂濬, 해사 33기, 54세) 해병대사령관 이임식 및 전역식이 10월 18일(화) 해병대사령부(경기도 화...
    Date2011.10.18 Views9218
    Read More
  15. 이호연 제31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공지기동 해병대 기반 구축” 18일 덕산대에서 열린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최윤희(왼쪽) 해군참모총장이 제31대 사령관으로 취임하는 이호연 중장 에게 부대기를 건네고 있다. 정의훈 기자 제31대 해병대사령관...
    Date2011.10.18 Views51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186 Next
/ 186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