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에도 명예와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전 장병 태극기와 해병대기를 배경으로 한 증명사진 개선
고정관념 탈피한 새로운 시도, 전군 차원의 확대실시 방안 제안도

 

글•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 소령(진) 나재훈

 

증명사진.jpg

 

짧게 자른 머리카락이 어색한, 초록색 칠판에 적혀진 군번이 더욱 어색한, 그래서 무섭게 굳은 표정으로 찍은 증명사진,군대에 다녀 온 남자들이라면 누구라도 군에서 찍은 증명사진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사진 속 군인의 모습은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분명 유쾌한 모습은 아니었다.
해병대에서는 전군에서 최초로 작년 12월 시험과정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로 신병 및 양성과정 장병들을 시작으로 전 장병의 증명사진 촬영방법을 개선하여 장병들에게 국가관과 자부심 그리고 해병대의 명예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삭발형 두발과 군번이 적힌 칠판을 들고 촬영한 증명사진은 마치 범죄자 기록사진 촬영을 떠올려, 사진을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그 사진을 받는 가족들도 부정적이고 거부감이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해병대에서는 군인답고 해병대다운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촬영방법을 개선하였다. 해병대의 멋과 명예를 상징하는 정복과 푸른 전투복을 착용하고 태극기와 해병대기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촬영된 증명사진은 국가기능자격증, 각종 원서사진 등 장병들이 군 생활 사용하는 모든 증명사진으로 사용된다. 개선된 증명사진에는 해병대라는 소속감과 자부심, 대한민국을 지키는 강한 군인이라는 명예가 가득 담겨 있다.
기존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는 지금 전 군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개선된 증명사진을 접한 장병들과 가족들은 사진한 장 속에 강한 해병대의 자부심과 명예로움이 전해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진정한 군인의 기개가 느껴지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해병대에서는 기존 방법으로 증명사진을 촬영했던 장병들에게는 개선된 촬영방법으로 재촬영을 실시하며 장병 모두가 자부심과 명예 그리고 조국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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