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1사단은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오천읍 구정동 일원에서 군인아파트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해병대1사단장 전병훈 소장(해사 35기)을 비롯 부대 주요지휘관과 입주가족 대표,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해병대 1사단 군 관사는 총 7개동 238세대로 장교관사는 2개동 92세대, 부사관 관사는 5개동 146세대이다.

관사는 총 237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9년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27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기존 관사는 지은지 20~30년이 지나 낡았고 넓이가 평균 59㎡에 불과해 군 가족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새로운 관사는 전 세대가 전용면적 최대 101㎡부터 최소 59㎡까지 다양한 거주공간으로 구성돼 가족 수에 따라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병대 1사단은 기존 관사 운영과 관련 거주가 가능한 관사들의 경우 리모델링을 통해 민간 아파트에서 전월세로 살고 있는 간부들의 입주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