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사수하는 해병대6여단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과 전투체력을 끌어올렸다.

　여단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백령·대청·소청도 일대 해안에서 전투수영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해상 생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초체력 단련·영법숙달·생존법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여단은 특히 접적지역 작전환경을 고려해 출동대기부대는 훈련장에서 대기태세를 유지케 하는 등 열외 인원을 최소화함으로써 전 장병의 전투수영 능력 구비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훈련장에 통합상황실, 구호소, 통제·관망대를 운영하고, 수색중대원으로 구성한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단 한 건의 사고없이 훈련을 진행했다.

　여단 관계관은 “부대는 성과 극대화를 위해 훈련 전 전투수영 교관·조교 집체교육을 실시했다”며 “장병들은 실전적인 특성화 훈련으로 서북도서 절대 사수를 위한 체력과 전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