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육체미.jpg 육체미 경연대회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이 육체미 경연대회로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전투체력을 끌어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단은 지난 5일 부대 도솔관 강당에서 장병 10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육체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체육활동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한 이 대회는 자율적인 병영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6개 체급 36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자연미를 뽐내는 1라운드와 규정 포즈를 심사하는 2라운드, 음악에 맞춰 자신 있는 포즈를 취하는 3라운드로 진행됐다.

 미들급(80㎏ 이상)을 석권한 황상인 상병은 “평소 체력단련을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남은 군 생활 동안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자기계발 노력을 병행해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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