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헌병 특별경호대(특경대)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고도의 팀워크와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부대는 지난달 25일과 27일 경북 포항시 오천읍 제2영점사격장 일대에서 대테러 사격훈련을 전개했다.

헌병 특경대는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를 인가받은 소수 정예 특수부대로 테러 초기대응과 주요 인사·시설 경호를 전담한다. 이에 따라 신속·정확한 상황판단 능력과 사격술, 어떤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는 대담성을 갖춰야 한다.

　특경대원 12명이 참가한 훈련은 근거리 사격이 많은 임무 특성을 감안, 한 박자 빠른 판단 능력과 과감한 사격술 습득에 중점을 뒀다. 특경대원들은 우발 상황 대처법, 이동·다중 표적 및 장애물 사격, 팀 작전 간 사격 구역 선정, 엄호·지원 등 다채로운 훈련으로 전술전기를 행동화했다.

　손창원(대위) 중대장은 “실전적 훈련으로 언제, 어떤 임무를 부여받아도 반드시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보했다”며 “이를 디딤돌 삼아 국가 중요시설을 테러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방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