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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병 정신은 지난 50년간 피와 살, 나의 인권의식과 나의 인격으로 거듭나 살아 있습니다.”

해병대는 18일 인천 강화도 해병대 청룡비전센터에서 유엔 초대 인권대사를 지낸 박경서(77)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석좌교수를 초빙해 ‘창끝부대 인권지킴이’인 대대급 초급간부 90명을 대상으로 ‘인권·인성 집중교육’을 했다.

박 교수는 해병대 간부 31기 출신으로, 1962년 입대해 소대장과 항공연락장교로 복무했다. 지난 2001∼2007년 우리 정부의 초대 인권대사직을 수행했다.

이날 ‘인권에 근거한 개발’이라는 주제로 유엔의 21세기 발전모델을 소개한 박 교수는 “대한민국은 21세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고, 선진국 진입을 앞둔 만큼 해병대에도 ‘인권 안보 해병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해병대가 3군에 앞장서서 인권이 보장되는 군으로 거듭나야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해병대 ‘인권지킴이’는 중대별로 장교 1명과 부사관 2명, 병 6명으로 구성된다. 부대별로 양성한 인권교관과 인권자문위원들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받으며 활동한다. 특이사항과 미흡 사항을 토대로 중대별로 월간 중점 활동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하고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월간결산과 성과분석을 한다.

해병대가 새해에도 ‘가족 같은 단결력’이라는 ‘해병대 DNA’ 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2017년을 ‘인권의식 강화 특단의 해’로 정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는 해병대 병영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 인권 지킴이 교육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권제도 보완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해병대 인권자문위원 위촉식

해병대는 인권교육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오는 2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3군 최초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병대 인권 자문위원을 위촉해 운용한다. 자문위원들은 박경서 교수를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되며, 2년 동안 전방 부대를 순회하며 장병들에게 인권교육을 하고, 인권교관 양성 시 교육과 지도를 한다. 또한 반기별로 진행하는 사령부 인권위원회에 참가해 전·후반기 활동에 대한 성과분석과 제도 발전사항을 제언하고 토의한다.

부대별 인권교관 양성 활용

해병대는 부대별 장병 인권교육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대대별로 장교 1명, 부사관 1명으로 구성된 인권교관을 양성한다. 국방부, 해군본부 등과 협조해 해병대 인권교관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다음 달 2일부터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차수별로 30명씩 소집해 인권교관을 양성한다.

인권위원회 확대 시행

제대별 인권 보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장관급 부대부터 설치하게 된 인권위원회를 연대급 부대와 직할대대급까지 확대 시행한다. 인권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한다. 연대급 인권위원회는 위원장이 연대장이며, 위원은 인사담당, 병영생활전문 상담관과 창끝부대 인권지킴이, 대대별 인권교관, 주임원사 등으로 구성된다.

인권업무 지침서 제작, ‘인권의 창’ 홈페이지 개설

해병대 특성에 맞는 인권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세부적으로 지침화할 예정이다. 지침서는 인권업무와 교육 등 보완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며, 생활반별로 1권씩 비치한다. 아울러 군내 인트라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 장병이 활용 가능한 인권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

인권 ‘붐’ 조성

해병대는 장병들의 인권의식을 강화하는 ‘붐’ 조성을 위해 인권문화 정착을 위한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장병 인권작품 공모전 등 장병들이 실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올 12월을 해병대 인권의 달로 지정해 한 해를 심도 있게 결산할 계획이다.

또한, 인권업무 유공부대와 유공자 선발 및 포상을 통해 병영 내 인권업무 활성화를 유도한다. 연 1회 최우수부대와 우수부대를 선정, 사령관 부대표창과 포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며, 인권업무 유공자는 반기마다 시행하는 사령부 인권위원회 때 선정해 사령관 표창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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