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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짜빈동전투 전승행사.jpg

▲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7주년 짜빈동전투 전승행사 참석자들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신화를 남긴 해병’의 역사를 쓴 베트남전 짜빈동전투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57주년 짜빈동전투 전승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짜빈동전투 전우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미 해병대 장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및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전황 보고, 신원배 전우회장 기념사, 해병대사령관 추모사, 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 7대 작전 중 하나인 짜빈동전투는 1967년 2월 14일 짜빈동 마을에 주둔하던 청룡부대 3대대 11중대가 야간기습을 감행한 연대 규모 북베트남군을 격퇴한 전투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승리를 거둔 한국 해병대는 언론으로부터 ‘신화를 남긴 해병’이란 찬사를 받게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해병대2사단 송명진 대위는 “짜빈동전투는 현재 김포와 강화 일대를 사수하고 있는 청룡부대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필코 완수하는 선배들의 정신을 본받아 해병대의 명예로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구자송(준장) 부사령관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악조건을 극복하고 해병대의 명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낸 모든 참전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신화를 남긴 해병 전통을 이어받아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는 대비태세를 갖추는 한편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나가는 ‘호국충성 해병대’로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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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6주년 짜빈동전투 전승행사 참석자들이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경례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베트남전쟁에서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찬사를 받았던 짜빈동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가 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짜빈동전투전우회가 주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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