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공병지원대 제주도 일대에서 전술훈련

by 관리자 posted Jun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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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공병지원대는 지난 9~12일 제주도 일대에서 전술훈련을 하며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은 전·평시 개인 및 제대별 임무 수행 능력을 구비하고, 전투 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해병대다운 전투력과 단결력을 함양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병지원대 전 병력과 화력·탐지·일반장비 등이 투입된 훈련은 전·평시 임무 수행에 필요한 과제를 선정한 뒤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첫째 날 여단 지휘소 피해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전시 전환 절차에 따라 출전 태세를 점검하고 전술 무장 행군으로 부대 이동을 했다. 이후 집결지를 편성하고 수류탄 투척 훈련을 실시했다.

 

둘째 날은 집결지 인근에 침투한 적 특수작전부대 격멸을 목표로 전투사격 훈련을 했다. 이어 여단 지휘소 구축지원을 위한 부대 이동을 했다. 지휘소 구축 장소에는 공병지원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이 투입돼 급조폭발물(IED)·위험성폭발물(EH)을 탐색·제거했다. 지휘소 시설 구축을 위한 일반공병지원 절차도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IED·EH 대응 과업과 도로·시설물 피해 상황 발생에 대비한 일반공병지원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특히 IED·EH 처리 훈련은 평가표에 따라 체계적인 수준 평가를 병행해 훈련 종료 후 미흡 사항을 공유하고 보충 교육을 통해 보완했다.

 

훈련에 참여한 김지현 일병은 “야외에서 진행된 훈련을 통해 부대원들과 동고동락하며 가족 같은 전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실전적 교육 훈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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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공병지원대 장병들이 IED·EH 탐색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김가원 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