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고예진 중사와 이기환 군무주무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선행으로 ‘2025년 2분기 인천시 모범선행시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 중사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매주 수요일마다 직접 만든 밑반찬을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고, 토요일에는 마을별 이불 빨래를 수거해 세탁·건조·배달하는 봉사를 이어 왔다. 또 연평도 일대 환경정화활동, 인천의료협회 의료 안내봉사에도 참가하며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이 군무주무관은 4년째 연평도 상조회장을 맡아 장례절차를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실무를 하며 주민들에게 큰 위로이자 버팀목이 돼 왔다. 이 군무주무관의 선행은 고립된 도서지역 특성상 장례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연평부대 관계자는 “두 사람의 선행은 단순한 개인적 미담을 넘어 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부대, 지역과 함께하는 군의 모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꾸준한 선행으로 2025년 2분기 인천시 모범선행시민에 선정된 해병대 연평부대 고예진(왼쪽) 중사와 이기환 군무주무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유석 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