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항공단, 마린온 순직자 추모식 거행

by 관리자 posted Jul 21,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해병대항공단은 17일 해병대1사단 내 순직자 위령탑에서 2018년 마린온(MUH-1) 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린온 순직자 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순직자 유가족,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이호종(소장) 해병대1사단장, 이종문(준장) 해병대교육훈련단장,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보훈지청장, 해병대 지휘관·참모·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순직자 약력 소개, 유가족 대표와 고(故) 박재우 병장 가족 추모사, 해병대사령관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분향, 조총 발사,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식 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순직자 묘역을 참배했다.

 

주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공지기동해병대를 향한 순직 장병들의 염원이 이뤄져 상륙공격헬기 전력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고인들의 정신은 호국충성 해병대의 날개가 돼 늘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병대항공단은 상륙작전 수행에 필요한 해병대의 독자적인 항공작전 능력 향상과 전투지원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3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전력화했고, 2026년을 목표로 상륙공격헬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부대 내 안전평가실을 운영해 모든 비행과 정비 활동을 평가하고, 매달 항공안전의 날을 열어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해병대항공단, 마린온 순직자 추모식.jpg

▲17일 해병대 마린온 순직자 7주기 추모식에서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문태원 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