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군수대대, 헌혈증 815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

by 관리자 posted Aug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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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군수대대는 18일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815장을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며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이뤄진 헌혈증 기부는 장병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으로서의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815장을 기부했다.

 

이를 위해 장병들은 부대에 방문한 헌혈 버스에서 헌혈운동에 참여하거나, 휴가·외출 등 개인시간을 활용해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했다. 특히 김계홍 원사(42회), 이우현 상사(89회), 서수호 중사(118회) 등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 포장을 받은 간부들이 동참해 부대의 헌혈 활성화에 앞장섰다.

 

기부에 참여한 서민도(중령) 대대장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동참함은 물론, 특히 선열들이 피땀 흘려 이뤄낸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해병대2사단 군수대대 장병들이 기부한 헌혈증 815장의 혈액량을 환산하면 32만6000㏄(1인당 400㏄ 기준)에 달한다. 장병들의 헌혈증은 혈액 질환으로 투병하는 백혈병·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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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군수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815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