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은 25일 “부대 훈련장에서 박격포 운용부대 장병들의 화기별 운용능력 향상과 전투지휘 능력 배양을 위한 집체교육을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체교육은 지난 6월 열린 전반기 공용화기 경연대회에서 도출한 미흡 사항을 바탕으로 박격포 운용부대 지휘관(자)·전투요원들의 전투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사단은 이번 집체교육에서 확인된 미흡·개선사항을 토대로 교육훈련 시스템과 평가체계를 보완하고 박격포 운용요원 정예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집체교육은 ‘전장 화력의 중요성과 지휘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사단장 특별교육으로 시작했다. 이어 주차별로 △관측 및 사격지휘 △조포훈련 △종합실습·평가 등이 전개되고 있다. 사단은 기본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화기별 운용자들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중이다.
특히 지휘관(자)들은 ‘관측 및 사격지휘 단계’에서 전담 교관의 지도로 목표 표적에 대한 탐지·식별, 사격제원 산출, 사격지휘 명령 하달 등 절차를 반복 숙달하며 기본기를 익혔다. ‘조포훈련’ 때는 통제 교관의 명령 하달에 따라 분·소대 단위로 산출한 방열 제원을 검증하고, 방렬·사격제원 장입·포탄장전·조준·발사 등 화기운용 단계별 절차를 숙달했다.
마지막 ‘종합실습·평가’ 단계에서는 축사탄 사격을 중심으로 사격·방렬제원 산출부터 사격·관측·사격지휘·조포 등에 대한 통합운용 능력을 점검하고 박격포 사격술의 원리를 이해했다.
허지영 대위는 “이번 집체교육에서 관측·사격·조포·지휘 등 박격포 운용에 대한 각각의 개념과 절차를 터득하며 임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임무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통해 임전필승의 해병대 명예와 전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후반기 공용화기 집체교육에 참가한 장병들이 60㎜ 박격포 축사탄을 사격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