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도시지역전투 종합훈련

 

해병대2사단은 지난 1일부터 도시지역 전투훈련장에서 도시지역전투 종합훈련을 하며 실전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5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은 현대전이 요구하는 전투수행능력과 위기대응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장병들의 전술 숙달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 화생방 위협과 대테러 상황, 근접전투기술(CQB) 등으로 구성됐다.

 

화생방대대는 시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적의 화생방 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찰·탐지·제독 등 단계별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군사경찰대는 CQB 훈련과 건물 레펠 훈련 등을 하며 침투능력, 테러진압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보병대대는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중대급 쌍방 훈련으로 진행되는 CQB 훈련을 반복하며 중대(대)급 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을 키우고 있다.

 

박재현(대위) 군사경찰중대장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에 대한 작전능력을 향상하고 자신감을 배양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헌(중령) 보병대대장은 “도시지역에서 직면할 수 있는 복잡한 전장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제한된 공간과 다양한 위협 속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도시지역전투 종합훈련에서 근접전투기술(CQB)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