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부대 개방행사를 했다. 부대는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병 가족들을 초청해 사기를 증진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행사에는 장병 가족 118명, 연평초중고등학교 교사·학생 45명, 경찰·해양경찰·면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피복·물자, 개인화기, 화생방장비, 산악전장비 등을 관람하고 탑승 및 병영생활 체험도 병행해 군의 이해도를 높였다.
가족을 초청한 장병들에게는 3일간의 면회외박이 주어져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연평부대 관계자는 “서북도서 최전방을 사수하는 부대원들의 복무현장을 가족들과 공유해 안도감을 드릴 수 있었다”며 “연평도에서 생활하는 학생·교사,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도 연평도서의 근무환경을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해병대 연평부대가 지난 26일 개최한 부대 개방행사에서 장병 가족들이 장비 체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