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태국·인니·필리핀 해병대사령관 초청

by 관리자 posted Oct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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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21일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을 해병대사령부로 초청,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강화와 미래 해병대 상륙작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3개국 해병대는 수많은 섬과 복잡한 해안선을 갖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각국에서 도서 방어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내 해양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그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하고 있다.

 

우리 해병대는 3개국이 실시하는 연합훈련에 참가하며 인도적 차원의 다국적 평화유지활동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함께 높이고 있다. 특히 필리핀 해병대는 올해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군사·방산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주일석 사령관과 각국 사령관은 열병, 해병대 부대현황 소개, 상륙공격헬기 등 주요 미래전력 소개영상 시청, 질의응답,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환담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강화를 위한 군사외교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가운데 △국내외 다국적군 연합훈련 참가 확대 △미래 해병대 작전개념 구현을 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방향 △방산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주일석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고, 전후 복구를 위해 도움을 준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다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다자 협력을 통해 지역 내 평화를 유지하고, 상호 미래 해병대 전력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 사령관과 각국 사령관은 전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만나 대담을 하고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주일석 사령관, 태국·인니·필리핀 초청.jpg

▲21일 해병대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아시아 주요국 해병대사령관 방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