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군수단은 3~7일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국방부, 해군본부, 행정안전부, 병무청, 경상북도청, 포항시청 등과 함께 충무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훈련은 전시에 대비한 실제동원 훈련을 통해 충무계획과 동원운영계획의 실효성을 검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고, 국민의 안보의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전개되고 있다.
훈련에는 해병대군수단을 비롯해 해병대1사단 공병대대, 해군항공사령부 66기지방호전대가 참여했고, 특수견인차량·덤프트럭·크레인·지게차 등이 동원됐다.
훈련에서 부대는 △정보통신 회선구성 훈련 △수송차량 인도·인수 훈련 △건설기계 인도·인수 훈련 △병력 및 기술인력 동원 인도·인접 훈련을 하며 임무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실제 동원계획의 미흡한 부분을 도출·보완하고 있다. 특히 집결지에 응소한 동원장비들을 대상으로 차량 적격 여부를 점검하는 검차훈련을 실시하며 동원준비태세를 갖추는 중이다.
김예솔(군무사무관) 해병대군수단 동원과장은 “충무훈련에서 지자체와 함께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통합자원동원 절차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훈련에서 도출한 보완사항을 지속 발전시켜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병력 등 통합자원에 대한 동원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군수단이 4일 충무훈련의 하나로 동원장비들의 차량 적격 여부를 점검하는 검차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군수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