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은 예하 포병여단 포11대대 전 장병이 지난 10~12일 경북 포항시 산서사격장에서 대대 포탄사격훈련을 실시해 관측·사격지휘·전포·조종 등 분과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대대장 등 장병 200여 명과 K9A1 자주포 18문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 대대는 주둔지에서 사격장까지 K9A1 자주포로 영외 기동하며 조종수·수송병들의 야지기동 능력을 길렀다. 중대별 순환식으로 전개된 사격에서는 대대 모든 중대가 참여해 전 장병이 실사격 경험을 토대로 자부심을 기르고, 포병 임무수행능력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대대는 훈련 중 드론을 운용해 포탄 낙탄 지점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수정해 신속·정확한 표적 위치 결정, 화력 유도 등 관측반 능력도 끌어올렸다.
훈련에 참가한 안이솝(대위) 중대장은 “야지기동 능력과 사격능력 수준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매진해 강력한 화력과 정확한 타격으로 적을 압도할 수 있는 화력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포탄사격훈련에서 K9A1 자주포가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