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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날씨 예보로 `전투형 강군' 지원한다 / 국방일보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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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상단 장병들이 작전에 필요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ㆍ레이더 등을 통해 수집된 각종 기상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부대제공

 

군사작전에서 기상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새해 벽두 우리 군 유일의 기상전문 부대인 공군73기상전대가 공군기상단으로 개편됐다.

 이번 부대개편은 2006년 말 한미 기상예보 임무전환에 따라 육ㆍ해군 및 연합사령부에 대한 기상지원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기상전대의 임무 및 역량이 증대된 것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군 대표 기상부대로서의 위상 제고와 업무협력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우리 군의 기상 분야를 공군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외 업무협력 시 군을 대표하는 기상부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과 맞물려 육군항공작전사령부 기상파견대가 창설된다.

 공군과 육군 간의 기상업무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사전 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육군항공작전사령부에 장교 2명을 비롯해 부사관·병사 등으로 구성된 기상파견대가 창설되면 육군에 대한 본격적인 기상지원이 시작된다.

파견대는 전방지역 항공ㆍ합동작전 기상지원 및 관측자료 수집, 항공작전사령관 및 전시 연합항공작전사령관에 대한 기상참모 역할, 주둔부대에 대한 기상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개편으로 우주기상과 관련한 기능이 강화된다. 2013년 태양극대기에 대비해 우주기상 업무를 강화해 군 전력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

 이에 따라 기상단은 중앙기상부 예보실 등에 태양전파예보담당, 태양전파모델연구담당 등 우주기상 인력을 편성했다.

 이들은 제주도에 있는 전파연구소 장비(태양전파·전리층·지자기 관측장비)를 활용, 태양전파 관측 및 예보업무 수행, 우주기상홈페이지 관리 및 주요자료 관련부대 전파, 태양활동ㆍ전리층ㆍ지자기 예보모델 개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태양 활동에 의한 우주공간 상태변화의 실시간 파악·예측을 통해 군의 우주자산과 운용무기의 효율적 임무수행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주공간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우주기상 기술지원 능력을 확보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정부기관에 대한 기상지원을 주임무로 기상관측 및 군 기상감시 임무, 기상예보 및 군 기상자료 생산지원, 기상통계자료 수집분석, 군 기상정보망 운영, 작전기상기술 연구개발, 우주기상자료 수집 분석 및 전파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기상단은 6ㆍ25전쟁 중인 1950년 7월 27일 공군본부 기상대로 창설됐다.

 51년 11월 7일에는 제50기상전대로 확장 개편됐고 55년 10월 15일 공군본부 직할부대에서 7항로보안단으로 예속 개편됐다. 61년 9월 30일 73기상전대로 개편되면서 73전대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됐고 75년 3월 1일 공군본부 직할부대로 다시 독립했다.

 2006년 7월 1일에는 한미 간 기상예보임무전환 계획에 따라 연합사 기상지원임무를 담당할 736기상대대가 창설됐고 2009년 8월 31일 군 작전기상지원 효율성 제고를 위한 수치예측시스템 도입사업 및 전용 수치예보센터를 착공했다.

 지난해 4월 25일에는 수치모델 고속연산 수행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일명 슈퍼컴퓨터)을 정상운영하기 시작했다.

 김종석(대령) 기상단장은 “부대 개편으로 지원 범위와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며 “교육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육군 항공과 포병에 대한 기상지원은 물론 북방한계선(NLL) 기상지원 등 육ㆍ해ㆍ공군이 성공적인 작전을 펴는 데 필요한 기상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특히 “작지만 강한 독립부대로 한반도 전역의 모든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어 “미래전 양상 변화에 따른 우주 기상 기술을 개발, 완벽한 국가방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군기상단이 개발하고 있는 군 기상 앱은? 각종 기상 관련 군 작전정보 제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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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군을 비롯한 선진 군사강국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장지휘통신체계(JBC-P:Joint Battlefield Command Platform), UAV운용, 통역앱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공군기상단은 군 작전 운영에 필수적인 전장기상정보를 자기 위치와 지형정보 기반으로 실시간 현장 전투요원에게 제공하는 것이 작전 성공의 필수요소라는 인식하에 군 전용 기상 앱을 개발하고 있다.

 공군기상단이 개발하고 있는 군 기상 앱은 전장공간에 대해 기상위성·레이더·자동기상관측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중첩조회해 현 위치의 기상 환경을 충분히 인식한 후 작전을 계획하고 수행토록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다.

 각 전투요원이 소지한 스마트폰에 포병사격기상 제원, 화생방 공격 시 확산모델에 따른 오염경로 분석정보, 시정과 구름으로 인한 공중지원여부 판단, 습도와 바람에 의존하는 저격기상, 구름과 요란 등으로 인한 UAV운용 및 영상정보 획득 가능여부 판단 등 의 각종 기상과 관련한 작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전투요원들이 각각 수집한 기상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기상정보를 수집하는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게 기상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군 기상 앱 개발뿐만 아니라 날로 발전하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해 효율적인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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